보일러 소비자 피해 상담 증가세

입력 2010.01.05 (14:42) 수정 2010.01.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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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일러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겨울철 고장이나 동파 사고도 적지 않았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일러와 온수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소비자원에 집계된 보일러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은 천 272건.

1년전인 지난 2008년 천 50건보다 21.1% 늘었습니다.

지난 2004년 455건에 불과했던 피해 상담이 2007년 977건으로 늘어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셈입니다.

피해 구제도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백 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부품 고장으로 작동이 잘 안 되거나 침수, 온수 이상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강추위로 동파 사고도 적지 않게 접수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동파 사고를 예방하려면 보일러 전원을 항상 연결해 놓고 외출 등으로 난방을 하지 않을 때도 가스 밸브를 잠그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난방이 잘 안될 때는 보일러 필터를 청소하거나 배관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보일러가 과열되거나 소음이 날 때는 가스 밸브를 차단한 뒤 즉시 점검을 받아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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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일러 소비자 피해 상담 증가세
    • 입력 2010-01-05 14:42:23
    • 수정2010-01-05 16:54:16
    뉴스 12
<앵커 멘트> 보일러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겨울철 고장이나 동파 사고도 적지 않았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일러와 온수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소비자원에 집계된 보일러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은 천 272건. 1년전인 지난 2008년 천 50건보다 21.1% 늘었습니다. 지난 2004년 455건에 불과했던 피해 상담이 2007년 977건으로 늘어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셈입니다. 피해 구제도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백 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부품 고장으로 작동이 잘 안 되거나 침수, 온수 이상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강추위로 동파 사고도 적지 않게 접수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동파 사고를 예방하려면 보일러 전원을 항상 연결해 놓고 외출 등으로 난방을 하지 않을 때도 가스 밸브를 잠그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난방이 잘 안될 때는 보일러 필터를 청소하거나 배관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보일러가 과열되거나 소음이 날 때는 가스 밸브를 차단한 뒤 즉시 점검을 받아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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