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대설주의보

<앵커 멘트>

충남 서해안지역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보령 대천항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유진환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대천항에는 지금은 약한 눈발만 휘날리고 있습니다.

눈은 강한 바람과 함께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눈은 서해안지역과 일부 내륙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대전.충남 전지역으로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확대됐지만 내륙지역의 눈발이 점차 약해짐에 따라 지금은 충남 서해안지역에만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천안 15.6cm, 대전 9, 서산 6.7 보령 5.3cm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지역의 눈은 낮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충남 서해안지역은 1-5cm, 대전과 내륙지역은 1cm 안팎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그동안 내린 눈이 영하의 기온에 얼어붙으면서 산간 도로 등에서는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낮부터 충남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6개 노선의 운항이 모두 중단된 상태니다.

대전.충남지역의 이번 눈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령 대천항에서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