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올해 원화 1,050원까지 절상”
입력 2010.01.05 (16:28)
수정 2010.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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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브라질 헤알화 랠리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가 올해에는 헤알화에 대한 투자를 피하고 대신 한국의 원화와 인도의 루피화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BNP파리바의 선임 통화전략가 세바스티앵 갤리는 "올해 금리 인상을 준비하는 한국과 인도의 통화는 11% 상승할 것"이라며 "반면 브라질 헤알화는 랠리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원화가 1천50원까지 평가절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의 헤알화는 지난해 철광석과 석탄, 금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주 달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화와 함께 25% 이상 오르며 16개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의 원화와 인도의 루피화는 각각 8.2%, 4.9% 오르는데 그쳤다.
블름버그통신에 따르면 앞선 여러 조사결과에서도 한국의 원화는 올해 7.8%가량 가치가 뛴 1천80원까지 강해지면서 통화시장의 승자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애럴리스트 출신인 갤리는 "상품통화 랠리는 작년에 상당 부분 완료됐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긴축정책으로 돌아서면 결과적으로 통화절상이 일어나고, 이 경우 자본 흐름이 상품통화시장에서 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율리우스 바에르 은행과 프랭클린 템플턴 등도 아시아 정책당국자들이 수출 회복, 수입식품 및 유가 상승에 따라 자국의 통화가치의 절상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BNP파리바의 선임 통화전략가 세바스티앵 갤리는 "올해 금리 인상을 준비하는 한국과 인도의 통화는 11% 상승할 것"이라며 "반면 브라질 헤알화는 랠리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원화가 1천50원까지 평가절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의 헤알화는 지난해 철광석과 석탄, 금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주 달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화와 함께 25% 이상 오르며 16개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의 원화와 인도의 루피화는 각각 8.2%, 4.9% 오르는데 그쳤다.
블름버그통신에 따르면 앞선 여러 조사결과에서도 한국의 원화는 올해 7.8%가량 가치가 뛴 1천80원까지 강해지면서 통화시장의 승자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애럴리스트 출신인 갤리는 "상품통화 랠리는 작년에 상당 부분 완료됐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긴축정책으로 돌아서면 결과적으로 통화절상이 일어나고, 이 경우 자본 흐름이 상품통화시장에서 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율리우스 바에르 은행과 프랭클린 템플턴 등도 아시아 정책당국자들이 수출 회복, 수입식품 및 유가 상승에 따라 자국의 통화가치의 절상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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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P파리바 “올해 원화 1,050원까지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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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5 16:28:00
- 수정2010-01-05 16:43:03
지난해 브라질 헤알화 랠리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가 올해에는 헤알화에 대한 투자를 피하고 대신 한국의 원화와 인도의 루피화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BNP파리바의 선임 통화전략가 세바스티앵 갤리는 "올해 금리 인상을 준비하는 한국과 인도의 통화는 11% 상승할 것"이라며 "반면 브라질 헤알화는 랠리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원화가 1천50원까지 평가절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의 헤알화는 지난해 철광석과 석탄, 금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주 달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화와 함께 25% 이상 오르며 16개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의 원화와 인도의 루피화는 각각 8.2%, 4.9% 오르는데 그쳤다.
블름버그통신에 따르면 앞선 여러 조사결과에서도 한국의 원화는 올해 7.8%가량 가치가 뛴 1천80원까지 강해지면서 통화시장의 승자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애럴리스트 출신인 갤리는 "상품통화 랠리는 작년에 상당 부분 완료됐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긴축정책으로 돌아서면 결과적으로 통화절상이 일어나고, 이 경우 자본 흐름이 상품통화시장에서 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율리우스 바에르 은행과 프랭클린 템플턴 등도 아시아 정책당국자들이 수출 회복, 수입식품 및 유가 상승에 따라 자국의 통화가치의 절상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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