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공업·대외 무역 활성화 조치

입력 2010.01.0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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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새해 벽두에 경제자유무역지대인 라선시를 `특별시'로 지정했습니다.

경공업과 대외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라선시를 특별시로 지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어 북한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에 인접해 있는 라선시는 1991년 12월 "자유경제무역지구"로 지정됐으며 그동안 개성시 남포시와 합께 '특급시'로 운영돼 왔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달 라선시를 처음으로 현지지도함으로써 라선시의 '특별시' 승격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달 17일) : "김정일 동지는 이날 라선시를 돌아보시며 도시건설과 도시경영실태를 비롯한 시의 전반사업을 요해하셨습니다."

라선시의 특별시 승격은 농업과 경공업, 무역 제일주의를 표방하는 신년공동사설과 맥을 같이 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화폐 개혁에 이어 절박한 소비재 공급 확대를 위해 사회주의 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후속 조치들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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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경공업·대외 무역 활성화 조치
    • 입력 2010-01-06 07: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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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새해 벽두에 경제자유무역지대인 라선시를 `특별시'로 지정했습니다. 경공업과 대외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라선시를 특별시로 지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어 북한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에 인접해 있는 라선시는 1991년 12월 "자유경제무역지구"로 지정됐으며 그동안 개성시 남포시와 합께 '특급시'로 운영돼 왔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달 라선시를 처음으로 현지지도함으로써 라선시의 '특별시' 승격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달 17일) : "김정일 동지는 이날 라선시를 돌아보시며 도시건설과 도시경영실태를 비롯한 시의 전반사업을 요해하셨습니다." 라선시의 특별시 승격은 농업과 경공업, 무역 제일주의를 표방하는 신년공동사설과 맥을 같이 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화폐 개혁에 이어 절박한 소비재 공급 확대를 위해 사회주의 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후속 조치들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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