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돌아온 ‘샤프’ 김은중

입력 2010.01.06 (21:13) 수정 2010.01.07 (20: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중국 무대로 훌쩍 떠났던 ‘샤프’김은중 선수가 K리그에 복귀해 제주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돌아온 김은중 선수 삼례 여중 축구부 선수들과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고 하는데요.



김은중 선수의 하루를, 스포츠 타임이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칼바람이 매서운 서귀포 제주 훈련장.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띕니다.



10달 만에 중국에서 돌아와 K-리그로 복귀한 샤프 김은중.



<인터뷰> 박경훈 (제주 감독) : "공격 쪽에 비중이 있는 선수를 찾게 됐고요. 그런 차원에서 김은중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결정력 부족으로 정규리그 14위에 그친 제주.



올 시즌 사령탑의 교체와 함께 대변신을 꾀하는데요.



그 중심에 K리그 통산 80골을 기록 중인 김은중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김은중 : "1년만에 다시 K리그로 돌아왔기 때문에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마음자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시즌 떠나있었지만 다시 돌아온 국내 무대가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가능한 동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그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애씁니다.



<인터뷰> 구경현(제주) : "다시 같은 제주 FC로 와서 뛰게 됐는데 은중이 형의 플레이를 잘 알기 때문에 저도 더 편할 것 같습니다."



김은중 선수, 자투리 시간도 쉽게 흘려버릴 수 없습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동안 달라진 K 리그의 새로운 정보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제주의 경기를 모두 보면서 철저한 분석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중 : "한국에서 뛸 때는 몰랐는데 중국에서 보니까 한국 축구가 빠르더라고요 그러기 때문에 중국에 있을때도 시간이 되면 한국 축구를 보고 있습니다."



김은중 선수, 국내에 돌아오자마자 뜻깊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전국 대회 우승을 일궈낸 삼례 여중 축구부원들에게 김은중 식 기본기를 전수했습니다.



K리그 대표 미남 스타였던 김은중의 꼼꼼한 가르침에 삼례여중 선수들 추운 날씨도 잊고 몰입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연 (삼례여중) : "생각보다 잘생겼어요.":



<인터뷰> 김민정 (삼례여중) :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됐고요.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생활에도 도움을 준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모든 일정이 끝난 저녁.



홀로 몸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는데요



2010년 축구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겠다는 당찬 의지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인터뷰> 김은중: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뤘으면 하는 것이 제 목표고, 앞으로 두달 정도 남은 기간동안 준비를 잘해서 꼭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리그 돌아온 ‘샤프’ 김은중
    • 입력 2010-01-06 21:13:47
    • 수정2010-01-07 20:58:05
    스포츠타임
<앵커멘트>

중국 무대로 훌쩍 떠났던 ‘샤프’김은중 선수가 K리그에 복귀해 제주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돌아온 김은중 선수 삼례 여중 축구부 선수들과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고 하는데요.

김은중 선수의 하루를, 스포츠 타임이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칼바람이 매서운 서귀포 제주 훈련장.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띕니다.

10달 만에 중국에서 돌아와 K-리그로 복귀한 샤프 김은중.

<인터뷰> 박경훈 (제주 감독) : "공격 쪽에 비중이 있는 선수를 찾게 됐고요. 그런 차원에서 김은중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결정력 부족으로 정규리그 14위에 그친 제주.

올 시즌 사령탑의 교체와 함께 대변신을 꾀하는데요.

그 중심에 K리그 통산 80골을 기록 중인 김은중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김은중 : "1년만에 다시 K리그로 돌아왔기 때문에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마음자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시즌 떠나있었지만 다시 돌아온 국내 무대가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가능한 동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그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애씁니다.

<인터뷰> 구경현(제주) : "다시 같은 제주 FC로 와서 뛰게 됐는데 은중이 형의 플레이를 잘 알기 때문에 저도 더 편할 것 같습니다."

김은중 선수, 자투리 시간도 쉽게 흘려버릴 수 없습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동안 달라진 K 리그의 새로운 정보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제주의 경기를 모두 보면서 철저한 분석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중 : "한국에서 뛸 때는 몰랐는데 중국에서 보니까 한국 축구가 빠르더라고요 그러기 때문에 중국에 있을때도 시간이 되면 한국 축구를 보고 있습니다."

김은중 선수, 국내에 돌아오자마자 뜻깊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전국 대회 우승을 일궈낸 삼례 여중 축구부원들에게 김은중 식 기본기를 전수했습니다.

K리그 대표 미남 스타였던 김은중의 꼼꼼한 가르침에 삼례여중 선수들 추운 날씨도 잊고 몰입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연 (삼례여중) : "생각보다 잘생겼어요.":

<인터뷰> 김민정 (삼례여중) :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됐고요.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생활에도 도움을 준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모든 일정이 끝난 저녁.

홀로 몸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는데요

2010년 축구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겠다는 당찬 의지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인터뷰> 김은중: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뤘으면 하는 것이 제 목표고, 앞으로 두달 정도 남은 기간동안 준비를 잘해서 꼭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