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뇌졸중 조심…건강관리 이렇게!

입력 2010.01.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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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혹독한 추위 속에 병원마다 감기.동상,뇌졸중 환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김나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며칠째 이어진 맹추위에 병원마다 환자들로 붐빕니다.



가벼운 감기에서부터 동상, 천식에 이르기까지 증상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동열(천식 환자) : "찬바람을 쐬니까 목감기가 와서 지금까지 치료받는데 조금씩 나져요."



혹한엔 무엇보다 동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손가락이나 귀 등 말단 부위 감각이 무뎌지면 전조증상일 수 있으며 방치했다간 염증, 심지어 세포가 죽는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도 심각한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써야 합니다.



추울 땐 혈관이 좁아지면서 기온이 10도 내려갈 때마다 혈압은 보통 13정도 더 오르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더 조심해야합니다.



얼굴만 갑자기 추위에 노출돼도 혈압이 갑자기 오를 수 있어 모자나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뇌졸중 환자도 평소보다 30% 이상 급증합니다.



<인터뷰> 윤종률(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 "주로 노인 분들의 경우에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주기적인 환기와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것도 혹한에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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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뇌졸중 조심…건강관리 이렇게!
    • 입력 2010-01-06 22:05:23
    뉴스 9
<앵커 멘트>

혹독한 추위 속에 병원마다 감기.동상,뇌졸중 환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김나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며칠째 이어진 맹추위에 병원마다 환자들로 붐빕니다.

가벼운 감기에서부터 동상, 천식에 이르기까지 증상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동열(천식 환자) : "찬바람을 쐬니까 목감기가 와서 지금까지 치료받는데 조금씩 나져요."

혹한엔 무엇보다 동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손가락이나 귀 등 말단 부위 감각이 무뎌지면 전조증상일 수 있으며 방치했다간 염증, 심지어 세포가 죽는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도 심각한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써야 합니다.

추울 땐 혈관이 좁아지면서 기온이 10도 내려갈 때마다 혈압은 보통 13정도 더 오르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더 조심해야합니다.

얼굴만 갑자기 추위에 노출돼도 혈압이 갑자기 오를 수 있어 모자나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뇌졸중 환자도 평소보다 30% 이상 급증합니다.

<인터뷰> 윤종률(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 "주로 노인 분들의 경우에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주기적인 환기와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것도 혹한에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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