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 수술 성공적…“자연 임신 가능”

입력 2010.01.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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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 상처를 복원하기 위해 나영이가 큰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2차 수술,, 재활이 남아있지만 수술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했던 8시간의 대수술.

항문 복원은 물론 예상외의 변수까지 해결해야했던 결코 쉽지 않은 수술이었습니다.

<인터뷰> 한석주(나영이 수술 집도의) : "난소가 한 덩어리로 붙어있는 것을 수술 중 발견해서/자궁과 난소 분리 수술도 시행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성공적, 항문 복원을 위해 장기의 위치를 제대로 바로 잡았고, 임신은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한석주(나영이 수술 집도의) : "임신에 문제없을 거라는 게 또 다른 소득..."

나영이는 약 6개월 동안의 회복기간을 가진 뒤 올 여름쯤 배변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하는 2차 수술을 받게됩니다.

이 과정까지의 모든 수술과 진료 비용은 병원 측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나영이 아버지는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인터뷰> 나영이 아버지 : "활짝 웃으시면서 수술 잘됐다고 그 말씀 하실 때는 정말 눈물이 나오려고...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2차 수술과 2~3년의 재활이란 난관이 남아있지만 가족들은 나영이가 잘 이겨낼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영이 아버지 : "밝게 건강하게 자라줄 것으로 저는 믿어요."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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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영이’ 수술 성공적…“자연 임신 가능”
    • 입력 2010-01-07 22: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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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 상처를 복원하기 위해 나영이가 큰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2차 수술,, 재활이 남아있지만 수술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했던 8시간의 대수술. 항문 복원은 물론 예상외의 변수까지 해결해야했던 결코 쉽지 않은 수술이었습니다. <인터뷰> 한석주(나영이 수술 집도의) : "난소가 한 덩어리로 붙어있는 것을 수술 중 발견해서/자궁과 난소 분리 수술도 시행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성공적, 항문 복원을 위해 장기의 위치를 제대로 바로 잡았고, 임신은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한석주(나영이 수술 집도의) : "임신에 문제없을 거라는 게 또 다른 소득..." 나영이는 약 6개월 동안의 회복기간을 가진 뒤 올 여름쯤 배변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하는 2차 수술을 받게됩니다. 이 과정까지의 모든 수술과 진료 비용은 병원 측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나영이 아버지는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인터뷰> 나영이 아버지 : "활짝 웃으시면서 수술 잘됐다고 그 말씀 하실 때는 정말 눈물이 나오려고...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2차 수술과 2~3년의 재활이란 난관이 남아있지만 가족들은 나영이가 잘 이겨낼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영이 아버지 : "밝게 건강하게 자라줄 것으로 저는 믿어요."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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