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 수정안 사실상 확정

입력 2010.01.08 (22:01) 수정 2010.01.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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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이 사실상 확정돼 월요일 발표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기업과 학교 유치작업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수정안이 민관합동위원회에 보고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수정안 작업에 착수한 지 두 달만입니다.

부처 이전은 없고 그 안에 기업, 학교 등을 얼마나, 어떻게 집어넣을 지 등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위원들은 역차별을 우려하는 타지역을 좀 더 배려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송석구(민간위원장) : "타지역의 불만에 대한 조치 방안에 대해 신경써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기업 유치작업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삼성이 LED와 2차 전지 부문을, 한화는 태양광사업 등 연구개발센터, 웅진그룹은 정수기 등 계열사를 보내겠다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효성과 현대 기아차,LG 등도 긍정적인 투자 의향인 가운데 정부는 7백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기업용토지를 어떻게 배정할 지를 놓고 고심중입니다.

기업에 배정되는 토지 면적을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고, 땅 장사를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뒤늦게 세종시에 가겠다고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백여 곳의 중소기업 등은 추후 입주대상이 결정됩니다.

오늘 확정된 수정안은 내일 한나라당 지도부 설명회에 이어 당정청간의 최종 조율을 거치게됩니다.

월요일 오전 정운찬 총리는 유치가 확정된 기업과 학교 명단과 함께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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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세종시 수정안 사실상 확정
    • 입력 2010-01-08 22:01:00
    • 수정2010-01-08 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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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이 사실상 확정돼 월요일 발표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기업과 학교 유치작업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수정안이 민관합동위원회에 보고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수정안 작업에 착수한 지 두 달만입니다. 부처 이전은 없고 그 안에 기업, 학교 등을 얼마나, 어떻게 집어넣을 지 등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위원들은 역차별을 우려하는 타지역을 좀 더 배려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송석구(민간위원장) : "타지역의 불만에 대한 조치 방안에 대해 신경써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기업 유치작업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삼성이 LED와 2차 전지 부문을, 한화는 태양광사업 등 연구개발센터, 웅진그룹은 정수기 등 계열사를 보내겠다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효성과 현대 기아차,LG 등도 긍정적인 투자 의향인 가운데 정부는 7백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기업용토지를 어떻게 배정할 지를 놓고 고심중입니다. 기업에 배정되는 토지 면적을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고, 땅 장사를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뒤늦게 세종시에 가겠다고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백여 곳의 중소기업 등은 추후 입주대상이 결정됩니다. 오늘 확정된 수정안은 내일 한나라당 지도부 설명회에 이어 당정청간의 최종 조율을 거치게됩니다. 월요일 오전 정운찬 총리는 유치가 확정된 기업과 학교 명단과 함께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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