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ED TV, 3D로 세계 TV 1등 굳힌다

입력 2010.01.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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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보시죠.

한국 업체들은 입체 영상 기능을 갖춘 고급 TV로 세계 1위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165인치급 입체 LED TV '큐브'입니다.

한 면 당 55인치급 TV 9개씩 모두 36개의 TV를 연결해 만들었습니다.

안경 하나로 전 화면에서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같은 입체 LED TV를 올해 2백만 대 이상 팔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 : "3D 칩을 통해서 편하게 볼 수 있고 자체 개발한 3D 안경을 통해 더욱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선보인 LED TV는 두께가 6.9밀리미터에 불과합니다.

기존 HD TV보다 무려 4배나 선명한 84인치급 초고해상도 TV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TV 화면을 통해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신익(LG전자 사장) : "화상전화를 기업에서 사용하던 것을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도입했습니다."

일본 업체들도 기존 화면을 자동으로 입체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등 한층 진보된 입체 영상 TV를 공개하며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인터뷰> 존 위코프(소니TV마케팅담당) : "입체 효과를 아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거의 똑같이 가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LED TV 10대 중 8대가 한국 제품이었습니다.

LED로 기선을 잡은 한국 업체들은 입체 TV 시장에서도 시장을 선도해 올해에도 세계 1등을 지켜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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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LED TV, 3D로 세계 TV 1등 굳힌다
    • 입력 2010-01-08 2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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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보시죠. 한국 업체들은 입체 영상 기능을 갖춘 고급 TV로 세계 1위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165인치급 입체 LED TV '큐브'입니다. 한 면 당 55인치급 TV 9개씩 모두 36개의 TV를 연결해 만들었습니다. 안경 하나로 전 화면에서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같은 입체 LED TV를 올해 2백만 대 이상 팔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 : "3D 칩을 통해서 편하게 볼 수 있고 자체 개발한 3D 안경을 통해 더욱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선보인 LED TV는 두께가 6.9밀리미터에 불과합니다. 기존 HD TV보다 무려 4배나 선명한 84인치급 초고해상도 TV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TV 화면을 통해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강신익(LG전자 사장) : "화상전화를 기업에서 사용하던 것을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도입했습니다." 일본 업체들도 기존 화면을 자동으로 입체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등 한층 진보된 입체 영상 TV를 공개하며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인터뷰> 존 위코프(소니TV마케팅담당) : "입체 효과를 아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거의 똑같이 가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LED TV 10대 중 8대가 한국 제품이었습니다. LED로 기선을 잡은 한국 업체들은 입체 TV 시장에서도 시장을 선도해 올해에도 세계 1등을 지켜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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