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금 축제중

입력 2001.06.08 (21:00) 수정 2023.0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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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마치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것처럼 열광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일본 축구대표팀은 프랑스를 꺽고 우승하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이번에 결승 진출은 신문의 1면을 장식했고, 요코하마 경기장 주변 상가는 벌써부터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사가와 마호(회사원): 결슬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것입니다.
⊙기자: 국민들의 이 같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표팀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축구의 영웅 나카타가 이탈리아리그 참가를 위해 오늘 출국해 결승전에 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강한 의욕이 엿보였습니다. 평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펼친 일본은 지난 3월 프랑스에서 당한 5:0 패배를 홈에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나카타 코지(일본 대표팀 수비수): (프랑스를)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노 신지(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설욕의 기회입니다.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습니다.
⊙기자: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이 프랑스를 꺾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는 축구의 속설처럼 그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과연 일본이 세계 최강 프랑스마저 꺾고 미니 월드컵을 자신들의 축제로 만들지 주목됩니다.
요코하마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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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 지금 축제중
    • 입력 2001-06-08 21:00:00
    • 수정2023-02-07 08:42:20
    뉴스 9
⊙앵커: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마치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것처럼 열광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일본 축구대표팀은 프랑스를 꺽고 우승하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이번에 결승 진출은 신문의 1면을 장식했고, 요코하마 경기장 주변 상가는 벌써부터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사가와 마호(회사원): 결슬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것입니다. ⊙기자: 국민들의 이 같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표팀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축구의 영웅 나카타가 이탈리아리그 참가를 위해 오늘 출국해 결승전에 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강한 의욕이 엿보였습니다. 평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펼친 일본은 지난 3월 프랑스에서 당한 5:0 패배를 홈에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나카타 코지(일본 대표팀 수비수): (프랑스를)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노 신지(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설욕의 기회입니다.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습니다. ⊙기자: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이 프랑스를 꺾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는 축구의 속설처럼 그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과연 일본이 세계 최강 프랑스마저 꺾고 미니 월드컵을 자신들의 축제로 만들지 주목됩니다. 요코하마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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