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 발표에 충청권 찬반 논란 ‘들썩’

입력 2010.01.12 (08:12) 수정 2010.01.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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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어제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자 충청권은 하루종일 찬반 논란으로 들썩였습니다.

원안사수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는가 하면 일부 단체는 세종시 수정에 찬성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훌륭한 국회에서 정한 법인데 어찌하여 약속을 지키지 않는지요."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연기군 주민들은 원안사수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윤정순(충남 연기군 주민) : "이렇게 하면 법이 무슨 소용있고 헌재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요."

일부 지역주민과 야당 정치인들은 지역방송 3사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 참석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한 정운찬 총리를 비난하며 총리 사퇴와 수정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녹취>권선택(자유선진당 의원) : "충청권이 단결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똘똘 뭉치면 정부도 어쩔수 없습니다. 입법 투쟁도 함께 하겠습니다."

수정안을 환영하는 단체도 집회를 열고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세종시를 경제도시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장영철(새로운 새종시 연대 대표) : "정부에서 발표한 수정안을 적극 지지하며 하루빨리 정쟁을 멈추고 새로운 세종시 건설에 주축돌을 놓고자..."

시민단체들과 여야 정당은 오늘부터 충청권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수정안을 둘러싼 찬반 논란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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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안 발표에 충청권 찬반 논란 ‘들썩’
    • 입력 2010-01-12 08:12:53
    • 수정2010-01-12 08: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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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어제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자 충청권은 하루종일 찬반 논란으로 들썩였습니다. 원안사수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는가 하면 일부 단체는 세종시 수정에 찬성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훌륭한 국회에서 정한 법인데 어찌하여 약속을 지키지 않는지요."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연기군 주민들은 원안사수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윤정순(충남 연기군 주민) : "이렇게 하면 법이 무슨 소용있고 헌재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요." 일부 지역주민과 야당 정치인들은 지역방송 3사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 참석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한 정운찬 총리를 비난하며 총리 사퇴와 수정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녹취>권선택(자유선진당 의원) : "충청권이 단결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똘똘 뭉치면 정부도 어쩔수 없습니다. 입법 투쟁도 함께 하겠습니다." 수정안을 환영하는 단체도 집회를 열고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세종시를 경제도시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장영철(새로운 새종시 연대 대표) : "정부에서 발표한 수정안을 적극 지지하며 하루빨리 정쟁을 멈추고 새로운 세종시 건설에 주축돌을 놓고자..." 시민단체들과 여야 정당은 오늘부터 충청권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수정안을 둘러싼 찬반 논란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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