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른 지역 피해 없을 것”

입력 2010.01.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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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기 위한 설득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시도지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세종시로 인해 다른 지역이 피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시도지사들과의 오찬에서 세종시가 다른 지역으로 갈 기업들을 빼앗아갈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라면서, 세종시는 다른 지역의 것을 옮겨 오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갖다 놓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의 피해가 없도록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종시에만 기업들에게 원형지를 공급하는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과 관련해 이미 기업도시에는 원형지를 공급해 왔지만, 앞으로 혁신도시나 국가산업단지 등을 개발할 때도 기업이 원한다면 원형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1년 이상 고민했다며, 그냥 슬슬 해나가면 만사가 편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지만, 국가 백년대계와 당장 다음 대통령에게 어려움을 주지 않기 위해 수정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종시는 정책적 차원의 문제인데, 너무 정치 논리로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시도지사들은 이 대통령의 설명에 공감하면서도 중앙 정부가 각 지역의 개발 계획에도 세종시 못지 않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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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다른 지역 피해 없을 것”
    • 입력 2010-01-12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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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기 위한 설득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시도지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세종시로 인해 다른 지역이 피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시도지사들과의 오찬에서 세종시가 다른 지역으로 갈 기업들을 빼앗아갈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라면서, 세종시는 다른 지역의 것을 옮겨 오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갖다 놓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의 피해가 없도록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종시에만 기업들에게 원형지를 공급하는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과 관련해 이미 기업도시에는 원형지를 공급해 왔지만, 앞으로 혁신도시나 국가산업단지 등을 개발할 때도 기업이 원한다면 원형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1년 이상 고민했다며, 그냥 슬슬 해나가면 만사가 편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지만, 국가 백년대계와 당장 다음 대통령에게 어려움을 주지 않기 위해 수정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종시는 정책적 차원의 문제인데, 너무 정치 논리로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시도지사들은 이 대통령의 설명에 공감하면서도 중앙 정부가 각 지역의 개발 계획에도 세종시 못지 않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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