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 한국기업 피해는?

입력 2010.01.13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임금이 싸고, 미국과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들도 큰 피해를 봤습니다.

공장건물이 일부 무너져, 기능공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계속해서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한국인은 모두 7명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지의 한국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고, 1명은 현지 사업가, 나머지 4명은 사업차 아이티를 방문한 봉체 업체 대표 강 모씨 등입니다.

특히 강씨 일행 4명이 머무르던 호텔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네분은 출장자입니다. 그쪽 섬유 관련해서 출장을 가셨는데 호텔에 도착하신 다음에 소재가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현지 한국 기업들은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봉제업체 3곳을 포함해 모두 10개 정도.

진원지와 가까운데다 강력한 여진이 이어지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이광호(현지 기업 도미니카 법인장) : "공장 건물의 지붕 일부가 붕괴돼서 현지 기능공들이 파편을 입고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이티에 진출한 기업들은 모두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해 옷을 봉제하거나 박스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치안이 급격히 불안해진 아이티는 통신과 인터넷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한국의 본사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녹취>김 모 부장(한국 법인 담당자) : "아침부터 계속 통화시도 했는데 통화가 안됩니다. 정확한 피해는 들은 바가 없어서 답답하네요."

한편 아이티 현지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이선희 소령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지 진출 한국기업 피해는?
    • 입력 2010-01-13 21:59:01
    뉴스 9
<앵커 멘트> 임금이 싸고, 미국과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들도 큰 피해를 봤습니다. 공장건물이 일부 무너져, 기능공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계속해서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한국인은 모두 7명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지의 한국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고, 1명은 현지 사업가, 나머지 4명은 사업차 아이티를 방문한 봉체 업체 대표 강 모씨 등입니다. 특히 강씨 일행 4명이 머무르던 호텔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네분은 출장자입니다. 그쪽 섬유 관련해서 출장을 가셨는데 호텔에 도착하신 다음에 소재가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현지 한국 기업들은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봉제업체 3곳을 포함해 모두 10개 정도. 진원지와 가까운데다 강력한 여진이 이어지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이광호(현지 기업 도미니카 법인장) : "공장 건물의 지붕 일부가 붕괴돼서 현지 기능공들이 파편을 입고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이티에 진출한 기업들은 모두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해 옷을 봉제하거나 박스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치안이 급격히 불안해진 아이티는 통신과 인터넷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한국의 본사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녹취>김 모 부장(한국 법인 담당자) : "아침부터 계속 통화시도 했는데 통화가 안됩니다. 정확한 피해는 들은 바가 없어서 답답하네요." 한편 아이티 현지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이선희 소령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