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4G 연속 포인트 ‘물 올랐다!’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스포츠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의 기대주 박주영이 프랑스리그에서 연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축구대표팀의 새해 첫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AS모나코의 박주영은 몽펠리에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도에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재빠른 움직임.

수비수 4명을 달고 다니는 거침없는 드리블과 테크닉.

AS모나코 박주영의 상승세는 새해에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후반 21분 팀의 3번째 골은 사실상 박주영이 만든 골이었습니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아루나에게 연결시켰습니다.

3경기 연속골에 이어 도움을 추가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후반 33분에는 헤딩슛이 골문을 맞고 나왔지만, 골대를 걷어차며 웃어넘기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박주영이 변함없는 활약을 보인 모나코는 골잔치를 벌이며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박주영의 움직임에 열정이 묻어났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평점을 줬습니다.

박주영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있을 정도로, AS모나코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리그 전반기를 마친 상황에서 6골3도움에 팀내 득점 2위.

박주영의 상승세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대표팀에도 희망을 갖게하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