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임신 기간엔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지나치게 살이 찌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임신부의 과도한 체중 증가는 자녀가 태어난 이후의 비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산을 한 달 정도 남겨둔 이 주부는 이미 몸무게가 16킬로그램 넘게 늘었습니다.
태아의 몫까지 두 배는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친 체중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허순경 : "배가 고프지 않아도 또 먹고. 보통 한 그릇 반 먹고 그리고 또 뒤돌아서면 배고프더라고요."
하지만, 임신부의 비만은 자녀의 비만으로 연결됩니다.
조사 결과 체중이 16.3킬로그램 이상 늘어난 산모가 나은 아이는 정상 산모가 나은 아이보다 비만일 확률이 두 배 더 높았습니다.
태아가 엄마의 몸속에서 지방 축적 과정 등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특성을 습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성은 자라서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정상 체중의 산모라면 11킬로그램 안팎의 체중 증가가 적당합니다.
<인터뷰>주일우(관동의대 제일병원 교수) : "임신을 하더라도 평상시 필요한 칼로리의 500에서 800킬로칼로리만 더 필요한데. 이거는 사과 두세 개면 족합니다."
더구나 어릴 때부터의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 경우 비만의 정도는 물론 고혈압 같은 비만 합병증도 더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임신 시기에 체중이 과도하게 늘었다가는 출산 이후에도 산모의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임신 기간엔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지나치게 살이 찌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임신부의 과도한 체중 증가는 자녀가 태어난 이후의 비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산을 한 달 정도 남겨둔 이 주부는 이미 몸무게가 16킬로그램 넘게 늘었습니다.
태아의 몫까지 두 배는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친 체중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허순경 : "배가 고프지 않아도 또 먹고. 보통 한 그릇 반 먹고 그리고 또 뒤돌아서면 배고프더라고요."
하지만, 임신부의 비만은 자녀의 비만으로 연결됩니다.
조사 결과 체중이 16.3킬로그램 이상 늘어난 산모가 나은 아이는 정상 산모가 나은 아이보다 비만일 확률이 두 배 더 높았습니다.
태아가 엄마의 몸속에서 지방 축적 과정 등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특성을 습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성은 자라서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정상 체중의 산모라면 11킬로그램 안팎의 체중 증가가 적당합니다.
<인터뷰>주일우(관동의대 제일병원 교수) : "임신을 하더라도 평상시 필요한 칼로리의 500에서 800킬로칼로리만 더 필요한데. 이거는 사과 두세 개면 족합니다."
더구나 어릴 때부터의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 경우 비만의 정도는 물론 고혈압 같은 비만 합병증도 더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임신 시기에 체중이 과도하게 늘었다가는 출산 이후에도 산모의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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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비만이면 아이도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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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5 20:31:14
<앵커 멘트>
임신 기간엔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지나치게 살이 찌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임신부의 과도한 체중 증가는 자녀가 태어난 이후의 비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산을 한 달 정도 남겨둔 이 주부는 이미 몸무게가 16킬로그램 넘게 늘었습니다.
태아의 몫까지 두 배는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친 체중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허순경 : "배가 고프지 않아도 또 먹고. 보통 한 그릇 반 먹고 그리고 또 뒤돌아서면 배고프더라고요."
하지만, 임신부의 비만은 자녀의 비만으로 연결됩니다.
조사 결과 체중이 16.3킬로그램 이상 늘어난 산모가 나은 아이는 정상 산모가 나은 아이보다 비만일 확률이 두 배 더 높았습니다.
태아가 엄마의 몸속에서 지방 축적 과정 등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특성을 습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성은 자라서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정상 체중의 산모라면 11킬로그램 안팎의 체중 증가가 적당합니다.
<인터뷰>주일우(관동의대 제일병원 교수) : "임신을 하더라도 평상시 필요한 칼로리의 500에서 800킬로칼로리만 더 필요한데. 이거는 사과 두세 개면 족합니다."
더구나 어릴 때부터의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 경우 비만의 정도는 물론 고혈압 같은 비만 합병증도 더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임신 시기에 체중이 과도하게 늘었다가는 출산 이후에도 산모의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임신 기간엔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지나치게 살이 찌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임신부의 과도한 체중 증가는 자녀가 태어난 이후의 비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산을 한 달 정도 남겨둔 이 주부는 이미 몸무게가 16킬로그램 넘게 늘었습니다.
태아의 몫까지 두 배는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친 체중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허순경 : "배가 고프지 않아도 또 먹고. 보통 한 그릇 반 먹고 그리고 또 뒤돌아서면 배고프더라고요."
하지만, 임신부의 비만은 자녀의 비만으로 연결됩니다.
조사 결과 체중이 16.3킬로그램 이상 늘어난 산모가 나은 아이는 정상 산모가 나은 아이보다 비만일 확률이 두 배 더 높았습니다.
태아가 엄마의 몸속에서 지방 축적 과정 등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특성을 습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성은 자라서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정상 체중의 산모라면 11킬로그램 안팎의 체중 증가가 적당합니다.
<인터뷰>주일우(관동의대 제일병원 교수) : "임신을 하더라도 평상시 필요한 칼로리의 500에서 800킬로칼로리만 더 필요한데. 이거는 사과 두세 개면 족합니다."
더구나 어릴 때부터의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 경우 비만의 정도는 물론 고혈압 같은 비만 합병증도 더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임신 시기에 체중이 과도하게 늘었다가는 출산 이후에도 산모의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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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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