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으로부터 15년전 오늘, 일본 고베시에서도 대지진이 발생해 6천 4백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아직도 상당수의 주민들은 심각한 지진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 주민 6천 4백여명이 숨졌고 가옥과 빌딩 51만여채가 붕괴됐습니다.
이번 아이티 지진 못지 않은 15년 전 고베 지진은 일본 국민을 공황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고베 지진 피해자(당시):"소방대원들도 노력했지만 살릴 수가 없었어요."
시바다 씨는 당시 지진으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 5번이나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신경조직까지 모두 끊어져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듭니다.
가장 큰 아픔은 두 아들을 한꺼번에 잃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시바다 (고베 지진 피해자) " 지금도 집에 돌아오면 (애들이) 있을 것 같아요."
고베 대지진 당시 부상당한 사람은 모두 만 6백여명.
아직까지 일본 정부가 파악한 부상자는 183명에 불과합니다.
고베 지진 이후 일본 정부는 건물의 내진 설계는 물론 긴급 구조체제 등 사회 안전망도 훨씬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베 지진 경험자의 1/3 이상이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는 등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악몽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5년전 오늘, 일본 고베시에서도 대지진이 발생해 6천 4백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아직도 상당수의 주민들은 심각한 지진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 주민 6천 4백여명이 숨졌고 가옥과 빌딩 51만여채가 붕괴됐습니다.
이번 아이티 지진 못지 않은 15년 전 고베 지진은 일본 국민을 공황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고베 지진 피해자(당시):"소방대원들도 노력했지만 살릴 수가 없었어요."
시바다 씨는 당시 지진으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 5번이나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신경조직까지 모두 끊어져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듭니다.
가장 큰 아픔은 두 아들을 한꺼번에 잃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시바다 (고베 지진 피해자) " 지금도 집에 돌아오면 (애들이) 있을 것 같아요."
고베 대지진 당시 부상당한 사람은 모두 만 6백여명.
아직까지 일본 정부가 파악한 부상자는 183명에 불과합니다.
고베 지진 이후 일본 정부는 건물의 내진 설계는 물론 긴급 구조체제 등 사회 안전망도 훨씬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베 지진 경험자의 1/3 이상이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는 등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악몽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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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베 대지진 15년 흘렀지만 후유증 여전
-
- 입력 2010-01-17 21:47:09
![](/data/news/2010/01/17/2029783_100.jpg)
<앵커 멘트>
지금으로부터 15년전 오늘, 일본 고베시에서도 대지진이 발생해 6천 4백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아직도 상당수의 주민들은 심각한 지진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 주민 6천 4백여명이 숨졌고 가옥과 빌딩 51만여채가 붕괴됐습니다.
이번 아이티 지진 못지 않은 15년 전 고베 지진은 일본 국민을 공황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고베 지진 피해자(당시):"소방대원들도 노력했지만 살릴 수가 없었어요."
시바다 씨는 당시 지진으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 5번이나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신경조직까지 모두 끊어져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듭니다.
가장 큰 아픔은 두 아들을 한꺼번에 잃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시바다 (고베 지진 피해자) " 지금도 집에 돌아오면 (애들이) 있을 것 같아요."
고베 대지진 당시 부상당한 사람은 모두 만 6백여명.
아직까지 일본 정부가 파악한 부상자는 183명에 불과합니다.
고베 지진 이후 일본 정부는 건물의 내진 설계는 물론 긴급 구조체제 등 사회 안전망도 훨씬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베 지진 경험자의 1/3 이상이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는 등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악몽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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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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