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품에 당첨됐다는 거짓 이메일을 무작위로 보내 수만여 명 분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보험회사 등에 팔아 온 광고대행사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연수경찰서는 경품에 당첨됐다는 거짓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보험사에 팔아넘긴 혐의로 광고대행사 대표 38살 이 모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불법 수집된 개인정보를 사들인 혐의로 보험대리점 대표 32살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쯤 '30만 원 상품권이 도착했다'는 등의 경품 당첨 이메일을 무작위로 보내는 수법으로 개인정보 6만4천여 건을 수집한 뒤 이를 팔아 1억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보험대리점 대표 이 씨는 이들 광고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개인정보를 건당 천7백에서 비싸게는 3천5백 원씩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광고대행사들은 대형 생명보험사와도 계약을 맺고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대형 생명보험사 관계자를 불러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수집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형 생보사들이 무리하게 개인정보 수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경품에 당첨됐다는 거짓 이메일을 무작위로 보내 수만여 명 분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보험회사 등에 팔아 온 광고대행사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연수경찰서는 경품에 당첨됐다는 거짓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보험사에 팔아넘긴 혐의로 광고대행사 대표 38살 이 모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불법 수집된 개인정보를 사들인 혐의로 보험대리점 대표 32살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쯤 '30만 원 상품권이 도착했다'는 등의 경품 당첨 이메일을 무작위로 보내는 수법으로 개인정보 6만4천여 건을 수집한 뒤 이를 팔아 1억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보험대리점 대표 이 씨는 이들 광고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개인정보를 건당 천7백에서 비싸게는 3천5백 원씩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광고대행사들은 대형 생명보험사와도 계약을 맺고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대형 생명보험사 관계자를 불러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수집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형 생보사들이 무리하게 개인정보 수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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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품 미끼’ 개인정보 수집·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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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9 12:57:42

<앵커 멘트>
경품에 당첨됐다는 거짓 이메일을 무작위로 보내 수만여 명 분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보험회사 등에 팔아 온 광고대행사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연수경찰서는 경품에 당첨됐다는 거짓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보험사에 팔아넘긴 혐의로 광고대행사 대표 38살 이 모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불법 수집된 개인정보를 사들인 혐의로 보험대리점 대표 32살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쯤 '30만 원 상품권이 도착했다'는 등의 경품 당첨 이메일을 무작위로 보내는 수법으로 개인정보 6만4천여 건을 수집한 뒤 이를 팔아 1억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보험대리점 대표 이 씨는 이들 광고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개인정보를 건당 천7백에서 비싸게는 3천5백 원씩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광고대행사들은 대형 생명보험사와도 계약을 맺고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대형 생명보험사 관계자를 불러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수집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형 생보사들이 무리하게 개인정보 수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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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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