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

<앵커 멘트>



할리우드 영화와 놀이 공원을 접목시킨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우리나라에서도 문을 엽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 리조트는 어떤 모습일지, 공아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쥬라기 공원 안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영화 속 인물들을 만나는 꿈의 공간.



디즈니랜드와 더불어 글로벌 테마파크로 꼽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설 곳은 경기도 화성입니다.



면적은 435만 제곱미터로 에버랜드의 1.3배 규모입니다.



지금은 허허벌판이지만 오는 2014년이면 아시아 최대규모의 테마파크가 들어섭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다섯번째입니다.



하지만 숙박시설에 대형마트, 18홀 골프장까지 들어서는 종합 리조트 형식이란 게 큰 차이점입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컨설턴트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녹취> 토마스 윌리암스(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 "120237 한국은 많은 이유에서 환상적인 시장입니다. 한국인들은 영화와 티비 등의 매력을 오랫동안 즐겨왔습니다."



완공 뒤에는 매년 1,5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건설에는 4만여 명이 투입되고 완공 뒤에는 10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필요한 사업비는 최소 3조원.



롯데와 포스코건설 등 15개 참여 업체들은 사업비의 대부분을 콘도 분양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