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근한 가운데 다소 많은 비

<앵커 멘트>

여러분, 힘차게 하루 시작하고 있으십니까? 1월 20일 수요일 KBS 아침뉴스타임입니다.

비 오는 아침인데요.

이설아 캐스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서 '대한' 절기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리포트>

네, 오늘이 그 춥다는 대한 절기인데요.

하지만 날씨는 영 딴판으로 포근한 가운데 전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있고, 낮기온도 대부분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늦은 오후까지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에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사이 예상강우량은 5~30mm로 겨울비치곤 다소 많겠습니다.

서쪽에서 들어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약하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데다 중부지방엔 안개까지 껴있어 가시거리가 평소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다만 동해안 지방은 밤사이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내일까지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5.5도 등 전국이 모두 영상권으로 포근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청주 7도, 광주와 대구가 11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 내일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한낮의 기온도 영하에 머물면서 추워지겠는데요.

이번 추위는 지난주만큼의 한파는 아니지만 주말인 글피까지 사흘 정도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