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 ‘접점 찾기’-야 ‘충청 공략’

입력 2010.01.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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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내부 갈등이 깊어지자 여당 지도부는 집권당의 책무와 토론을 강조하면서 접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오늘 충청권 홍보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이 원하는 가장 큰 공감대를 찾아 당론을 만드는 것이 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집권당이 혼란스런 모습을 보여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의 타당성을 놓고 여야는 물론 당내에서도 치열한 토론을 벌여야 한다면서 충청도민과 국민, 그리고 미래의 관점에서 토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오늘 대구와 김천을 잇따라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혁신도시 건설 등 지방 발전에 차질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민주당 정세군 대표는 수정안이 충청권은 물론 여론으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수정안은 이미 물건너 갔다는 것이 국민의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대전에서 세종시 수정안 거부 결의대회와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를 열고 원안 추진을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명박 정부가 박근혜 전 대표만 제압하면 일사천리로 수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오늘 대전과 청주 등에서 토론회를 잇따라 열어 세종시 수정안의 문제점을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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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여 ‘접점 찾기’-야 ‘충청 공략’
    • 입력 2010-01-20 1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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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내부 갈등이 깊어지자 여당 지도부는 집권당의 책무와 토론을 강조하면서 접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오늘 충청권 홍보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이 원하는 가장 큰 공감대를 찾아 당론을 만드는 것이 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집권당이 혼란스런 모습을 보여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의 타당성을 놓고 여야는 물론 당내에서도 치열한 토론을 벌여야 한다면서 충청도민과 국민, 그리고 미래의 관점에서 토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오늘 대구와 김천을 잇따라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혁신도시 건설 등 지방 발전에 차질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민주당 정세군 대표는 수정안이 충청권은 물론 여론으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수정안은 이미 물건너 갔다는 것이 국민의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대전에서 세종시 수정안 거부 결의대회와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를 열고 원안 추진을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명박 정부가 박근혜 전 대표만 제압하면 일사천리로 수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오늘 대전과 청주 등에서 토론회를 잇따라 열어 세종시 수정안의 문제점을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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