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멈춰서…시민들 ‘불편’

<앵커 멘트>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드립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이 퇴근시간에 갑자기 멈춰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서울지하철 2호선이 멈춰선 건 오늘 저녁 8시쯤입니다.

현재 지하철이 멈춰선 구간은 2호선 홍대입구부터 서울대입구 방향 12개 역입니다.

2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메트로는 이 구간의 신호 전달장치가 갑자기 고장이 나 열차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촌역에서 낙성대역 사이 나머지 구간은 전동차를 회송시켜 운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반대 방향인 신도림 역에서 을지로 역 쪽으로 가는 내부 순환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대 시민들은 역에서 30분 이상 전동차를 기다리다가 역무실에 강하게 항의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메트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어 운행이 재개될 때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