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구조대 혹한기훈련 ‘패기로 추위 맞선다!’

입력 2010.01.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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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겨울 날씨를 젊음과 패기로 맞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심 100m도 아랑곳없이 인명과 조난 선박을 구조하는 해난구조대의 혹한기 훈련장을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희뿌연 안개 속에 겨울비까지 내리는 악천후 속 바다.

힘찬 구호와 함께 맨몸의 장병들이 영하의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목청껏 외치는 군가에 얼음장 같은 추위가 달아납니다.

<인터뷰>박현호(해군 해난구조대 상병) : "춥지 않습니다. 항상 이런 추위 속에서 훈련을 합니다."

항공기 추락이나 선박 조난 등 바다에서 사고가 났을 때 긴급 투입되는 해난 구조대가 혹한기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유낙균(해난구조대 부장) : "실제상황과 유사한 강도높은 훈련일환으로 체력장과 수중적응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수 킬로미터를 헤엄쳐 인명을 구조하는 것은 기본!

특수 심해잠수복을 입으면 수심 100m 아래에서 선박을 인양하거나 고치는 임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심해잠수사들은 이번 혹한기 훈련을 통해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릅니다.

젊음과 패기로 똘똘 뭉친 해난구조대, 예측할 수 없는 강추위와 수난 사고 대응을 위해 뜨거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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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난구조대 혹한기훈련 ‘패기로 추위 맞선다!’
    • 입력 2010-01-21 07: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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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겨울 날씨를 젊음과 패기로 맞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심 100m도 아랑곳없이 인명과 조난 선박을 구조하는 해난구조대의 혹한기 훈련장을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희뿌연 안개 속에 겨울비까지 내리는 악천후 속 바다. 힘찬 구호와 함께 맨몸의 장병들이 영하의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목청껏 외치는 군가에 얼음장 같은 추위가 달아납니다. <인터뷰>박현호(해군 해난구조대 상병) : "춥지 않습니다. 항상 이런 추위 속에서 훈련을 합니다." 항공기 추락이나 선박 조난 등 바다에서 사고가 났을 때 긴급 투입되는 해난 구조대가 혹한기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유낙균(해난구조대 부장) : "실제상황과 유사한 강도높은 훈련일환으로 체력장과 수중적응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수 킬로미터를 헤엄쳐 인명을 구조하는 것은 기본! 특수 심해잠수복을 입으면 수심 100m 아래에서 선박을 인양하거나 고치는 임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심해잠수사들은 이번 혹한기 훈련을 통해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릅니다. 젊음과 패기로 똘똘 뭉친 해난구조대, 예측할 수 없는 강추위와 수난 사고 대응을 위해 뜨거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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