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통선 지역을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먼저, 강원도의 두타연과 평화의 댐을 잇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집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인이나 허가받은 민간인만 들어가던 민통선 안으로 자전거 행렬이 들어갑니다.
짙은 안개 속에 전망은 흐렸지만 60년 동안 그대로 보전된 자연 속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감동입니다.
<인터뷰> 이흥재(화천군 자전거동호회장) : "자전거 인구도 많이 늘어나고 우리가 자연을 좀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정부는 인천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민통선 지역 495킬로미터 구간에 자전거 길을 만들 예정입니다.
먼저, 평화의 댐과 두타연 등 43킬로미터 구간이 시범 구역으로 조성됩니다.
자전거 길을 따라 각종 지역 축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의미있고 값진 구역으로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보전의 가치를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이런 데에 초점을 두고..."
정부는 우선 자전거 누리길의 일부 구간을 연결하는 등 올해 안에 실천이 가능한 5개 사업에 모두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이번 개발계획은 지난 60여년간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아 잘 보전돼 온 DMZ 일대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민통선 지역을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먼저, 강원도의 두타연과 평화의 댐을 잇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집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인이나 허가받은 민간인만 들어가던 민통선 안으로 자전거 행렬이 들어갑니다.
짙은 안개 속에 전망은 흐렸지만 60년 동안 그대로 보전된 자연 속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감동입니다.
<인터뷰> 이흥재(화천군 자전거동호회장) : "자전거 인구도 많이 늘어나고 우리가 자연을 좀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정부는 인천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민통선 지역 495킬로미터 구간에 자전거 길을 만들 예정입니다.
먼저, 평화의 댐과 두타연 등 43킬로미터 구간이 시범 구역으로 조성됩니다.
자전거 길을 따라 각종 지역 축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의미있고 값진 구역으로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보전의 가치를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이런 데에 초점을 두고..."
정부는 우선 자전거 누리길의 일부 구간을 연결하는 등 올해 안에 실천이 가능한 5개 사업에 모두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이번 개발계획은 지난 60여년간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아 잘 보전돼 온 DMZ 일대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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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가 본 민통선 자전거길
-
- 입력 2010-01-21 07:59:29
<앵커 멘트>
민통선 지역을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먼저, 강원도의 두타연과 평화의 댐을 잇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집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인이나 허가받은 민간인만 들어가던 민통선 안으로 자전거 행렬이 들어갑니다.
짙은 안개 속에 전망은 흐렸지만 60년 동안 그대로 보전된 자연 속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감동입니다.
<인터뷰> 이흥재(화천군 자전거동호회장) : "자전거 인구도 많이 늘어나고 우리가 자연을 좀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정부는 인천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민통선 지역 495킬로미터 구간에 자전거 길을 만들 예정입니다.
먼저, 평화의 댐과 두타연 등 43킬로미터 구간이 시범 구역으로 조성됩니다.
자전거 길을 따라 각종 지역 축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의미있고 값진 구역으로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보전의 가치를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이런 데에 초점을 두고..."
정부는 우선 자전거 누리길의 일부 구간을 연결하는 등 올해 안에 실천이 가능한 5개 사업에 모두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이번 개발계획은 지난 60여년간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아 잘 보전돼 온 DMZ 일대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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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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