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명 자동차부품회사 직원이 회사에서 핵심기술을 빼돌리다 적발돼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해외에 유출됐다면 막대한 손해를 가져올 뻔했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현대모비스에서 자료를 빼돌린 혐의로 이 회사에 근무하던 36살 송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송 씨는 현대모비스에 근무하면서 회사서버에 접속해 헤드램프 관련자료 등 3백여개의 자료를 내려받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송 씨는 지난해 3월 한 중소기업으로 옮겨 이 회사 컴퓨터 상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현대모비스 서버에 접속하는 방법을 알아내 7만여개의 자료를 내려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송씨가 몰래 빼낸 자료에는 자동차 헤드램프, 자동변속기, 브레이크, 엔진 등 핵심부품들의 설계도면과 제작기술이 담겨 있으며 5천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송 씨가 이 자료들을 다른 업체에 넘기거나 이용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0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송 씨가 지난해 1월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자 부품 제작기술을 빼돌리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유명 자동차부품회사 직원이 회사에서 핵심기술을 빼돌리다 적발돼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해외에 유출됐다면 막대한 손해를 가져올 뻔했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현대모비스에서 자료를 빼돌린 혐의로 이 회사에 근무하던 36살 송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송 씨는 현대모비스에 근무하면서 회사서버에 접속해 헤드램프 관련자료 등 3백여개의 자료를 내려받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송 씨는 지난해 3월 한 중소기업으로 옮겨 이 회사 컴퓨터 상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현대모비스 서버에 접속하는 방법을 알아내 7만여개의 자료를 내려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송씨가 몰래 빼낸 자료에는 자동차 헤드램프, 자동변속기, 브레이크, 엔진 등 핵심부품들의 설계도면과 제작기술이 담겨 있으며 5천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송 씨가 이 자료들을 다른 업체에 넘기거나 이용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0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송 씨가 지난해 1월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자 부품 제작기술을 빼돌리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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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핵심기술 빼돌린 30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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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1 13:04:00
<앵커 멘트>
유명 자동차부품회사 직원이 회사에서 핵심기술을 빼돌리다 적발돼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해외에 유출됐다면 막대한 손해를 가져올 뻔했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현대모비스에서 자료를 빼돌린 혐의로 이 회사에 근무하던 36살 송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송 씨는 현대모비스에 근무하면서 회사서버에 접속해 헤드램프 관련자료 등 3백여개의 자료를 내려받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송 씨는 지난해 3월 한 중소기업으로 옮겨 이 회사 컴퓨터 상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현대모비스 서버에 접속하는 방법을 알아내 7만여개의 자료를 내려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송씨가 몰래 빼낸 자료에는 자동차 헤드램프, 자동변속기, 브레이크, 엔진 등 핵심부품들의 설계도면과 제작기술이 담겨 있으며 5천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송 씨가 이 자료들을 다른 업체에 넘기거나 이용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0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송 씨가 지난해 1월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자 부품 제작기술을 빼돌리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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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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