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시 약효 떨어지고 부작용 상승 우려
입력 2010.01.21 (13:04)
수정 2010.01.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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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흡연자들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약효가 떨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흡연자들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비흡연자들에 비해 약효가 떨어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담배를 피울 때 흡수되는 벤조피렌 등 각종 유해물질들이 약물의 흡수와 효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췌장암 치료제를 복용한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혈중 약물 농도가 비흡연자보다 최고 8배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중 약물 농도가 낮을수록 몸 밖으로 빠져나간 약물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식약청은 흡연할 때 발생하는 니코틴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올라가거나 빈맥 등의 심장혈관계 부작용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진정제나 고혈압치료제는 흡연 여부에 따라 진정 효과가 심하게 나타나거나 저혈압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약 복용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청은 흡연자들이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에는 본인의 흡연 여부를 알려 약물이 적정하게 처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흡연자들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약효가 떨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흡연자들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비흡연자들에 비해 약효가 떨어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담배를 피울 때 흡수되는 벤조피렌 등 각종 유해물질들이 약물의 흡수와 효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췌장암 치료제를 복용한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혈중 약물 농도가 비흡연자보다 최고 8배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중 약물 농도가 낮을수록 몸 밖으로 빠져나간 약물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식약청은 흡연할 때 발생하는 니코틴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올라가거나 빈맥 등의 심장혈관계 부작용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진정제나 고혈압치료제는 흡연 여부에 따라 진정 효과가 심하게 나타나거나 저혈압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약 복용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청은 흡연자들이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에는 본인의 흡연 여부를 알려 약물이 적정하게 처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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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시 약효 떨어지고 부작용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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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1 13:04:03
- 수정2010-01-21 20:32:56

<앵커 멘트>
흡연자들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약효가 떨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흡연자들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비흡연자들에 비해 약효가 떨어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담배를 피울 때 흡수되는 벤조피렌 등 각종 유해물질들이 약물의 흡수와 효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췌장암 치료제를 복용한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혈중 약물 농도가 비흡연자보다 최고 8배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중 약물 농도가 낮을수록 몸 밖으로 빠져나간 약물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식약청은 흡연할 때 발생하는 니코틴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올라가거나 빈맥 등의 심장혈관계 부작용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진정제나 고혈압치료제는 흡연 여부에 따라 진정 효과가 심하게 나타나거나 저혈압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약 복용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청은 흡연자들이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에는 본인의 흡연 여부를 알려 약물이 적정하게 처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흡연자들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약효가 떨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흡연자들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비흡연자들에 비해 약효가 떨어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담배를 피울 때 흡수되는 벤조피렌 등 각종 유해물질들이 약물의 흡수와 효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췌장암 치료제를 복용한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혈중 약물 농도가 비흡연자보다 최고 8배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중 약물 농도가 낮을수록 몸 밖으로 빠져나간 약물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식약청은 흡연할 때 발생하는 니코틴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올라가거나 빈맥 등의 심장혈관계 부작용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진정제나 고혈압치료제는 흡연 여부에 따라 진정 효과가 심하게 나타나거나 저혈압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약 복용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청은 흡연자들이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에는 본인의 흡연 여부를 알려 약물이 적정하게 처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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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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