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다시 운전대 잡는 아프간 여성들

입력 2010.01.21 (14: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동안 운전면허를 딸 수 없었던 아프간 여성들이 다시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카불에서 생활했지만 최근에서야 운전면허를 딴 파이카 자위드씨.



탈레반 정권 시절에는 여성이 운전면허를 따는 일이 법적으로 금지돼 이제야 면허를 따게 된 겁니다.



그녀는 이슬람교에 여성 운전에 대한 제재 규율은 없다며 딸에게도 운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운전학원에서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 수강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간의 여성 운전면허 취득자 수는 고작 128명.



3만 명에 육박하는 남성 취득자 수와 비교하면 0.4%(퍼센트) 밖에 안 됩니다.



여성 운전자에 대한 남성 운전자의 편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운전은 남자가,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죠.”



여성들은 또, 부르카로 인해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어려움도 크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뉴스] 다시 운전대 잡는 아프간 여성들
    • 입력 2010-01-21 14:39:4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한동안 운전면허를 딸 수 없었던 아프간 여성들이 다시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카불에서 생활했지만 최근에서야 운전면허를 딴 파이카 자위드씨.

탈레반 정권 시절에는 여성이 운전면허를 따는 일이 법적으로 금지돼 이제야 면허를 따게 된 겁니다.

그녀는 이슬람교에 여성 운전에 대한 제재 규율은 없다며 딸에게도 운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운전학원에서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 수강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간의 여성 운전면허 취득자 수는 고작 128명.

3만 명에 육박하는 남성 취득자 수와 비교하면 0.4%(퍼센트) 밖에 안 됩니다.

여성 운전자에 대한 남성 운전자의 편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운전은 남자가,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죠.”

여성들은 또, 부르카로 인해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어려움도 크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