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동안 운전면허를 딸 수 없었던 아프간 여성들이 다시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카불에서 생활했지만 최근에서야 운전면허를 딴 파이카 자위드씨.
탈레반 정권 시절에는 여성이 운전면허를 따는 일이 법적으로 금지돼 이제야 면허를 따게 된 겁니다.
그녀는 이슬람교에 여성 운전에 대한 제재 규율은 없다며 딸에게도 운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운전학원에서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 수강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간의 여성 운전면허 취득자 수는 고작 128명.
3만 명에 육박하는 남성 취득자 수와 비교하면 0.4%(퍼센트) 밖에 안 됩니다.
여성 운전자에 대한 남성 운전자의 편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운전은 남자가,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죠.”
여성들은 또, 부르카로 인해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어려움도 크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한동안 운전면허를 딸 수 없었던 아프간 여성들이 다시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카불에서 생활했지만 최근에서야 운전면허를 딴 파이카 자위드씨.
탈레반 정권 시절에는 여성이 운전면허를 따는 일이 법적으로 금지돼 이제야 면허를 따게 된 겁니다.
그녀는 이슬람교에 여성 운전에 대한 제재 규율은 없다며 딸에게도 운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운전학원에서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 수강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간의 여성 운전면허 취득자 수는 고작 128명.
3만 명에 육박하는 남성 취득자 수와 비교하면 0.4%(퍼센트) 밖에 안 됩니다.
여성 운전자에 대한 남성 운전자의 편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운전은 남자가,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죠.”
여성들은 또, 부르카로 인해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어려움도 크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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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뉴스] 다시 운전대 잡는 아프간 여성들
-
- 입력 2010-01-21 14:39:49
<앵커 멘트>
한동안 운전면허를 딸 수 없었던 아프간 여성들이 다시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카불에서 생활했지만 최근에서야 운전면허를 딴 파이카 자위드씨.
탈레반 정권 시절에는 여성이 운전면허를 따는 일이 법적으로 금지돼 이제야 면허를 따게 된 겁니다.
그녀는 이슬람교에 여성 운전에 대한 제재 규율은 없다며 딸에게도 운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운전학원에서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 수강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간의 여성 운전면허 취득자 수는 고작 128명.
3만 명에 육박하는 남성 취득자 수와 비교하면 0.4%(퍼센트) 밖에 안 됩니다.
여성 운전자에 대한 남성 운전자의 편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운전은 남자가,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죠.”
여성들은 또, 부르카로 인해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어려움도 크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한동안 운전면허를 딸 수 없었던 아프간 여성들이 다시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카불에서 생활했지만 최근에서야 운전면허를 딴 파이카 자위드씨.
탈레반 정권 시절에는 여성이 운전면허를 따는 일이 법적으로 금지돼 이제야 면허를 따게 된 겁니다.
그녀는 이슬람교에 여성 운전에 대한 제재 규율은 없다며 딸에게도 운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운전학원에서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 수강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간의 여성 운전면허 취득자 수는 고작 128명.
3만 명에 육박하는 남성 취득자 수와 비교하면 0.4%(퍼센트) 밖에 안 됩니다.
여성 운전자에 대한 남성 운전자의 편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운전은 남자가,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죠.”
여성들은 또, 부르카로 인해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어려움도 크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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