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완공된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빈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수요 이상으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됐기 때문인데 결국 아파트값과 전세값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고 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양 당시 최고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판교 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입주를 시작한 뒤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10채 가운데 4채는 여전히 빈집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개시한 경기도 남양주시의 이 아파트도 입주율이 50%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에서 빈집이 속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 공급 과잉입니다.
지난 2007년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식'으로 아파트를 분양했고 이 아파트들의 입주가 이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입주가 예정된 수도권 지역 아파트는 모두 14만 채. 지난해보다 만 5천 채 이상 늘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곧바로 전세값과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은경(부동산정보업체 팀장) :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는 곳은 전세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대단지 입주가 많은 경기 남부권은 하락하는 곳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값이 심지어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녹취>공인중개사 : "최고 많이 빠진 거는 금액으로 이천 정도.. 적은 평수 한 오백 정도..저층 같은 경우는 한 천 정도 빠졌고..."
이같은 현상은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최근 완공된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빈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수요 이상으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됐기 때문인데 결국 아파트값과 전세값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고 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양 당시 최고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판교 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입주를 시작한 뒤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10채 가운데 4채는 여전히 빈집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개시한 경기도 남양주시의 이 아파트도 입주율이 50%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에서 빈집이 속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 공급 과잉입니다.
지난 2007년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식'으로 아파트를 분양했고 이 아파트들의 입주가 이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입주가 예정된 수도권 지역 아파트는 모두 14만 채. 지난해보다 만 5천 채 이상 늘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곧바로 전세값과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은경(부동산정보업체 팀장) :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는 곳은 전세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대단지 입주가 많은 경기 남부권은 하락하는 곳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값이 심지어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녹취>공인중개사 : "최고 많이 빠진 거는 금액으로 이천 정도.. 적은 평수 한 오백 정도..저층 같은 경우는 한 천 정도 빠졌고..."
이같은 현상은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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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아파트단지 빈집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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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1 20:30:28
<앵커 멘트>
최근 완공된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빈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수요 이상으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됐기 때문인데 결국 아파트값과 전세값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고 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양 당시 최고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판교 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입주를 시작한 뒤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10채 가운데 4채는 여전히 빈집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개시한 경기도 남양주시의 이 아파트도 입주율이 50%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에서 빈집이 속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 공급 과잉입니다.
지난 2007년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식'으로 아파트를 분양했고 이 아파트들의 입주가 이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입주가 예정된 수도권 지역 아파트는 모두 14만 채. 지난해보다 만 5천 채 이상 늘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곧바로 전세값과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은경(부동산정보업체 팀장) :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는 곳은 전세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대단지 입주가 많은 경기 남부권은 하락하는 곳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값이 심지어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녹취>공인중개사 : "최고 많이 빠진 거는 금액으로 이천 정도.. 적은 평수 한 오백 정도..저층 같은 경우는 한 천 정도 빠졌고..."
이같은 현상은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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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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