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컴퓨터 게임과 과도한 학습에 빠진 요즘 아이들,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하죠,
그 사이 소아 비만율이 11%까지 높아졌습니다.
먼저,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발차기를 하면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수영을 통해 살을 빼는 소아비만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인터뷰> 송건(초등학교 6학년) : "혈당도 높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니까 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땀을 빼고, 복근을 단련시키기 위해 스트레칭도 합니다.
<인터뷰> 이지수(초등학교 4학년) : "이번 겨울방학에 5킬로 정도 뺄 예정이에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비만인 소아청소년이 지난 1997년 6%에서 2007년 11%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의 수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성인기 고도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열량 섭취는 늘어난 데 비해 과도한 학업 부담과 컴퓨터 게임 등으로 운동이나 야외활동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45%는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덕희(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 "소아비만이 단순히 식사를 많이 해서 오기도 하지만, 호르몬 이상이 있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비만의 원인이 뭔지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비만 어린이가 급속히 늘면서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의 어린이 비만율 15%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컴퓨터 게임과 과도한 학습에 빠진 요즘 아이들,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하죠,
그 사이 소아 비만율이 11%까지 높아졌습니다.
먼저,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발차기를 하면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수영을 통해 살을 빼는 소아비만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인터뷰> 송건(초등학교 6학년) : "혈당도 높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니까 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땀을 빼고, 복근을 단련시키기 위해 스트레칭도 합니다.
<인터뷰> 이지수(초등학교 4학년) : "이번 겨울방학에 5킬로 정도 뺄 예정이에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비만인 소아청소년이 지난 1997년 6%에서 2007년 11%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의 수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성인기 고도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열량 섭취는 늘어난 데 비해 과도한 학업 부담과 컴퓨터 게임 등으로 운동이나 야외활동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45%는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덕희(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 "소아비만이 단순히 식사를 많이 해서 오기도 하지만, 호르몬 이상이 있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비만의 원인이 뭔지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비만 어린이가 급속히 늘면서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의 어린이 비만율 15%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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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비만율 11%…‘과도한 학업·PC 게임’ 원인
-
- 입력 2010-01-21 21:57:55
<앵커 멘트>
컴퓨터 게임과 과도한 학습에 빠진 요즘 아이들,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하죠,
그 사이 소아 비만율이 11%까지 높아졌습니다.
먼저,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발차기를 하면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수영을 통해 살을 빼는 소아비만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인터뷰> 송건(초등학교 6학년) : "혈당도 높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니까 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땀을 빼고, 복근을 단련시키기 위해 스트레칭도 합니다.
<인터뷰> 이지수(초등학교 4학년) : "이번 겨울방학에 5킬로 정도 뺄 예정이에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비만인 소아청소년이 지난 1997년 6%에서 2007년 11%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의 수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성인기 고도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열량 섭취는 늘어난 데 비해 과도한 학업 부담과 컴퓨터 게임 등으로 운동이나 야외활동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45%는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덕희(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 "소아비만이 단순히 식사를 많이 해서 오기도 하지만, 호르몬 이상이 있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비만의 원인이 뭔지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비만 어린이가 급속히 늘면서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의 어린이 비만율 15%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컴퓨터 게임과 과도한 학습에 빠진 요즘 아이들,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하죠,
그 사이 소아 비만율이 11%까지 높아졌습니다.
먼저,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발차기를 하면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수영을 통해 살을 빼는 소아비만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인터뷰> 송건(초등학교 6학년) : "혈당도 높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니까 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땀을 빼고, 복근을 단련시키기 위해 스트레칭도 합니다.
<인터뷰> 이지수(초등학교 4학년) : "이번 겨울방학에 5킬로 정도 뺄 예정이에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비만인 소아청소년이 지난 1997년 6%에서 2007년 11%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의 수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성인기 고도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열량 섭취는 늘어난 데 비해 과도한 학업 부담과 컴퓨터 게임 등으로 운동이나 야외활동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45%는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덕희(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 "소아비만이 단순히 식사를 많이 해서 오기도 하지만, 호르몬 이상이 있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비만의 원인이 뭔지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비만 어린이가 급속히 늘면서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의 어린이 비만율 15%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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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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