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하천, 상업 중심지서 옮기기로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중심에 위치한 상업지역 예정지에 조성하려던 하천의 물길을 다른 곳으로 흐르도록 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계획 변경 대상지는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제3지구 중심상업지 만3천여 제곱미터로, 근처에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있습니다.

기존 계획에서는 하천의 물길이 상업용지의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게 돼 상권 형성과 지하공간의 통합 개발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변경된 계획은 하천 물길을 통일로변 상권 가장자리로 옮기고 하천에 의해 3개 블록으로 나뉘었던 부지도 2개 블록으로 통합했습니다.

중심상업지 복합상업시설의 개발은 SH공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으며 올해 상반기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쯤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시는 중심상업지 인근 준주거용지 5만6천여 제곱미터의 획지 분할과 가로망 조성에 관한 내용 등을 계획 변경안에 함께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