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중급 여진 잇따라…구조·복구 난항 우려

입력 2010.01.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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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따른 여진으로 인해 아이티인들이 여전히 지진에 대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두 차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포르토 프랭스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두 차례의 중급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45분쯤 규모 4.8, 9분 뒤에는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진이 포르토프랭스를 뒤흔들자 구조와 시신 발굴작업을 벌이던 구조팀들은 건물잔해 더미에서 급히 빠져 나왔습니다.

또 강진으로 이미 충격을 받은 주민들은 거리로 뛰쳐나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번 두차례의 여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도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지난 12일 강진 이후 포르토프랭스에선 규모 4.5이상의 여진이 적어도 50차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 당국은 잇딴 지진으로 건물이 약화되고 균열도 더 깊고 커져 구조와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몇 주 동안 강력한 지진이 추가로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공포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포르토 프랭스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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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중급 여진 잇따라…구조·복구 난항 우려
    • 입력 2010-01-22 0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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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따른 여진으로 인해 아이티인들이 여전히 지진에 대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두 차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포르토 프랭스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두 차례의 중급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45분쯤 규모 4.8, 9분 뒤에는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진이 포르토프랭스를 뒤흔들자 구조와 시신 발굴작업을 벌이던 구조팀들은 건물잔해 더미에서 급히 빠져 나왔습니다. 또 강진으로 이미 충격을 받은 주민들은 거리로 뛰쳐나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번 두차례의 여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도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지난 12일 강진 이후 포르토프랭스에선 규모 4.5이상의 여진이 적어도 50차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 당국은 잇딴 지진으로 건물이 약화되고 균열도 더 깊고 커져 구조와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몇 주 동안 강력한 지진이 추가로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공포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포르토 프랭스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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