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큰 무대 위해 ‘챔피언 벨트’ 포기
입력 2010.01.22 (17:20)
수정 2010.01.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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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 프로복싱의 유일한 세계 챔피언인 김지훈(23.일산주엽체육관)이 체급을 높여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챔피언 타이틀을 포기했다.
김형열 일산주엽체육관장은 "김지훈이 보유한 국제복싱기구(IBO) 주니어라이트급(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며 "김지훈의 국내외 경기를 주관하는 미국 배너프로모션이 큰 경기 스케줄을 제시하며 챔피언을 포기하자고 요청해 이에 따랐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아쉽지만 더 큰 무대를 위해 챔피언 벨트를 포기한 것"이라며 "김지훈은 체급을 높여 원래 뛰었던 라이트급에서 세계 정상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 복싱은 4개월 만에 또다시 남자 프로복싱에서 챔피언을 보유하지 못하게 됐다. 김지훈은 지난해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챔피언 졸라니 마랄리(남아공)을 9라운드 KO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김지훈은 내달 12일 미국 스포츠채널 ESPN2의 복싱 이벤트 프로그램 'ESPN 프라이데이 나이트 파이트'에서 메인이벤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의 페창가 카지노&리조트에서 흑인 왼손잡이 타이런 해리스와 맞붙는다.
김 관장은 "배너프로모션은 ESPN 경기 후 4월18일에는 채널 HBO가 중계하는 대형 경기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김지훈의 매니지먼트를 돕고 있는 이현석 씨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큰 무대에서 이름값있는 강자와 겨루려면 IBO 타이틀이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형열 일산주엽체육관장은 "김지훈이 보유한 국제복싱기구(IBO) 주니어라이트급(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며 "김지훈의 국내외 경기를 주관하는 미국 배너프로모션이 큰 경기 스케줄을 제시하며 챔피언을 포기하자고 요청해 이에 따랐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아쉽지만 더 큰 무대를 위해 챔피언 벨트를 포기한 것"이라며 "김지훈은 체급을 높여 원래 뛰었던 라이트급에서 세계 정상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 복싱은 4개월 만에 또다시 남자 프로복싱에서 챔피언을 보유하지 못하게 됐다. 김지훈은 지난해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챔피언 졸라니 마랄리(남아공)을 9라운드 KO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김지훈은 내달 12일 미국 스포츠채널 ESPN2의 복싱 이벤트 프로그램 'ESPN 프라이데이 나이트 파이트'에서 메인이벤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의 페창가 카지노&리조트에서 흑인 왼손잡이 타이런 해리스와 맞붙는다.
김 관장은 "배너프로모션은 ESPN 경기 후 4월18일에는 채널 HBO가 중계하는 대형 경기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김지훈의 매니지먼트를 돕고 있는 이현석 씨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큰 무대에서 이름값있는 강자와 겨루려면 IBO 타이틀이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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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 큰 무대 위해 ‘챔피언 벨트’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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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2 17:20:32
- 수정2010-01-22 17:23:10

국내 남자 프로복싱의 유일한 세계 챔피언인 김지훈(23.일산주엽체육관)이 체급을 높여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챔피언 타이틀을 포기했다.
김형열 일산주엽체육관장은 "김지훈이 보유한 국제복싱기구(IBO) 주니어라이트급(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며 "김지훈의 국내외 경기를 주관하는 미국 배너프로모션이 큰 경기 스케줄을 제시하며 챔피언을 포기하자고 요청해 이에 따랐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아쉽지만 더 큰 무대를 위해 챔피언 벨트를 포기한 것"이라며 "김지훈은 체급을 높여 원래 뛰었던 라이트급에서 세계 정상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 복싱은 4개월 만에 또다시 남자 프로복싱에서 챔피언을 보유하지 못하게 됐다. 김지훈은 지난해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챔피언 졸라니 마랄리(남아공)을 9라운드 KO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김지훈은 내달 12일 미국 스포츠채널 ESPN2의 복싱 이벤트 프로그램 'ESPN 프라이데이 나이트 파이트'에서 메인이벤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의 페창가 카지노&리조트에서 흑인 왼손잡이 타이런 해리스와 맞붙는다.
김 관장은 "배너프로모션은 ESPN 경기 후 4월18일에는 채널 HBO가 중계하는 대형 경기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김지훈의 매니지먼트를 돕고 있는 이현석 씨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큰 무대에서 이름값있는 강자와 겨루려면 IBO 타이틀이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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