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외국인 거주지 ‘글로벌 타운’ 조성

입력 2010.01.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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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들이 서울생활에서 가장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교육과 문화시설입니다.

서울 서초구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면산 기슭에 대규모 외국인 전용 거주단지인 글로벌 타운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정록 기자의 취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서초구 우면산입니다.

자연 녹지로 개발을 할 수 없는 곳이지만 무허가 판자집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석재공장과 자원재활용 시설들까지 들어서 있어 미관을 헤치고 환경도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곳이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의 생활거점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초구는 이 일대 16만여 제곱미터에 국내 대표적인 외국인 주거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타운이 조성되는 이곳에는 주거는 물론 교육과 문화 등 복합시설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서초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영국의 덜위치 칼리지 중고등학교와 저층 고급아파트, 병원 등이 계획돼 있습니다.

명품 외국인 주거촌을 만들어 외국 공관직원이나 상사 근무자들을 입주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성중(서초구청장) : "삼성,LG 등 대기업의 연구원들이 입주해 편하게 살게돼 국제화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초구는 특혜 시비나 주민들과의 갈등을 없애기위해 LH공사를 통한 공공개발 방식으로 글로벌 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일정 규모 시설물에 10%미만으로 제한돼 있는 외국인 분양제한을 완화하기위해 관련법 개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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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초구, 외국인 거주지 ‘글로벌 타운’ 조성
    • 입력 2010-01-22 19:27:09
    뉴스 7
<앵커 멘트> 외국인들이 서울생활에서 가장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교육과 문화시설입니다. 서울 서초구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면산 기슭에 대규모 외국인 전용 거주단지인 글로벌 타운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정록 기자의 취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서초구 우면산입니다. 자연 녹지로 개발을 할 수 없는 곳이지만 무허가 판자집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석재공장과 자원재활용 시설들까지 들어서 있어 미관을 헤치고 환경도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곳이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의 생활거점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초구는 이 일대 16만여 제곱미터에 국내 대표적인 외국인 주거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타운이 조성되는 이곳에는 주거는 물론 교육과 문화 등 복합시설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서초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영국의 덜위치 칼리지 중고등학교와 저층 고급아파트, 병원 등이 계획돼 있습니다. 명품 외국인 주거촌을 만들어 외국 공관직원이나 상사 근무자들을 입주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성중(서초구청장) : "삼성,LG 등 대기업의 연구원들이 입주해 편하게 살게돼 국제화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초구는 특혜 시비나 주민들과의 갈등을 없애기위해 LH공사를 통한 공공개발 방식으로 글로벌 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일정 규모 시설물에 10%미만으로 제한돼 있는 외국인 분양제한을 완화하기위해 관련법 개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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