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역차별 차단’ 혁신도시 분양가 인하

입력 2010.01.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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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혁신 도시에도 최대 20%까지 분양가를 낮춘 원형지가 공급됩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따른 역차별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역차별 시비 차단을 위해 정부는 우선 혁신도시 등의 분양가를 대폭 인하하겠다고 했습니다.

혁신도시는 14%, 지방에 있는 국가산업단지는 최대 20%까지 분양가를 지금보다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공원 면적 조정, 불필요한 녹지 축소 등을 통해 자족용지를 넓히면 이 정도 수준의 분양가 인하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세종시 입주기업에만 준다고 해서 논란이 일었던 원형지도 다른 지역으로 공급이 확대됩니다.

혁신 도시의 경우 6백만제곱미터 규모의 전북농생명 클러스터 등에, 올해 착공하는 포항,구미, 대구, 광주전남 등 4개 국가산업단지에도 원형지가 공급됩니다.

일반산업단지도 백만 제곱미터 이상되면 원형지로 공급받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세종시에 남아있는 상업부지도 얼마 남아있지 않을 뿐 아니라 세종시에 적용되는 인센티브는 혁신도시 기업도시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입니다."

이런 혜택을 뒷받침하기 위해 혁신도시특별법, 기업도시특별법, 조세제한특례법 개정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 때 이들 법 개정안을 함께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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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역차별 차단’ 혁신도시 분양가 인하
    • 입력 2010-01-22 22: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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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혁신 도시에도 최대 20%까지 분양가를 낮춘 원형지가 공급됩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따른 역차별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역차별 시비 차단을 위해 정부는 우선 혁신도시 등의 분양가를 대폭 인하하겠다고 했습니다. 혁신도시는 14%, 지방에 있는 국가산업단지는 최대 20%까지 분양가를 지금보다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공원 면적 조정, 불필요한 녹지 축소 등을 통해 자족용지를 넓히면 이 정도 수준의 분양가 인하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세종시 입주기업에만 준다고 해서 논란이 일었던 원형지도 다른 지역으로 공급이 확대됩니다. 혁신 도시의 경우 6백만제곱미터 규모의 전북농생명 클러스터 등에, 올해 착공하는 포항,구미, 대구, 광주전남 등 4개 국가산업단지에도 원형지가 공급됩니다. 일반산업단지도 백만 제곱미터 이상되면 원형지로 공급받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세종시에 남아있는 상업부지도 얼마 남아있지 않을 뿐 아니라 세종시에 적용되는 인센티브는 혁신도시 기업도시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입니다." 이런 혜택을 뒷받침하기 위해 혁신도시특별법, 기업도시특별법, 조세제한특례법 개정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 때 이들 법 개정안을 함께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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