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꽃 활짝, 등산객 설경 만끽

입력 2010.01.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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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꽃이 만발한 한라산에도 오늘 등산객들이 몰렸습니다.

한겨울 한라의 절경, 잠시 감상해보시죠.

채승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눈 덮인 한라산 백록담의 장관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해발 천 백69미터의 어승생악 정상.

눈길을 헤치고 등산객 3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정성스럽게 만설제를 올리며 올 한해 등산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오윤호 : "사랑의 꽃,평화의 꽃이 한라의 화사한 눈꽃처럼 돋게 하고, 큰 바람 막아 풍요가 깃들게 해주십시오."

만설제에 참석할 겸 휴일 한라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흰 눈이 부린 오묘한 조화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인터뷰>정태인 : "설경이 너무 아름답고 더 이상 좋은 산행이 없죠"

이곳 어승생악 정상에서 보이는 한라산의 설경은 등반객들이 겨울철 한라산을 찾을 수밖에 없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라산을 찾은 등산객은 오늘만 7천여명.올 들어서는 눈 쌓인 날이 예년보다 많아 벌써 9만명에 육박합니다.

겨울철 제주 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한라산의 설경은 순백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면서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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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눈꽃 활짝, 등산객 설경 만끽
    • 입력 2010-01-24 21:43:04
    뉴스 9
<앵커 멘트> 눈꽃이 만발한 한라산에도 오늘 등산객들이 몰렸습니다. 한겨울 한라의 절경, 잠시 감상해보시죠. 채승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눈 덮인 한라산 백록담의 장관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해발 천 백69미터의 어승생악 정상. 눈길을 헤치고 등산객 3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정성스럽게 만설제를 올리며 올 한해 등산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오윤호 : "사랑의 꽃,평화의 꽃이 한라의 화사한 눈꽃처럼 돋게 하고, 큰 바람 막아 풍요가 깃들게 해주십시오." 만설제에 참석할 겸 휴일 한라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흰 눈이 부린 오묘한 조화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인터뷰>정태인 : "설경이 너무 아름답고 더 이상 좋은 산행이 없죠" 이곳 어승생악 정상에서 보이는 한라산의 설경은 등반객들이 겨울철 한라산을 찾을 수밖에 없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라산을 찾은 등산객은 오늘만 7천여명.올 들어서는 눈 쌓인 날이 예년보다 많아 벌써 9만명에 육박합니다. 겨울철 제주 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한라산의 설경은 순백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면서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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