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퇴치에 ‘첨단 장비’ 동원

입력 2010.01.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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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건물 지하에서 집단 서식하는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GPS와 초음파 장비 등 첨단 장비들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서울 자치구들의 한겨울 모기 퇴치 작전을 조태흠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철 야외에서 활동하던 모기는 겨울에는 따뜻한 건물 지하나 정화조 등에서 유충형태로 겨울을 납니다.

이 유충을 박멸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는 초음파 발생장치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4만 헤르츠의 초음파 발생 장비를 모기 유충이 사는 정화조에 넣어 유충을 한꺼번에 제거하는 첨단기술입니다.

기존의 살충제 투여 방식과 달리 환경오염 문제가 없고 1년에 2억 원이 넘는 약품 구매비용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구로구는 모기의 서식지 정보를 컴퓨터 지도에 표시한 뒤 방역요원들이 GPS 단말기를 들고 다니며 모기 퇴치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겨울철에 모기 퇴치작업을 벌이면 건물 내부 일정 공간만 방제하면 돼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초구는 모기 유충이 사는 곳에 미꾸라지를 대량으로 풀어놨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에 모기 유충 천 마리 이상을 잡아먹어 모기 방제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첨단장비를 활용한 겨울철 모기 박멸활동은 여름철 모기 걱정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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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퇴치에 ‘첨단 장비’ 동원
    • 입력 2010-01-26 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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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건물 지하에서 집단 서식하는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GPS와 초음파 장비 등 첨단 장비들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서울 자치구들의 한겨울 모기 퇴치 작전을 조태흠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철 야외에서 활동하던 모기는 겨울에는 따뜻한 건물 지하나 정화조 등에서 유충형태로 겨울을 납니다. 이 유충을 박멸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는 초음파 발생장치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4만 헤르츠의 초음파 발생 장비를 모기 유충이 사는 정화조에 넣어 유충을 한꺼번에 제거하는 첨단기술입니다. 기존의 살충제 투여 방식과 달리 환경오염 문제가 없고 1년에 2억 원이 넘는 약품 구매비용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구로구는 모기의 서식지 정보를 컴퓨터 지도에 표시한 뒤 방역요원들이 GPS 단말기를 들고 다니며 모기 퇴치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겨울철에 모기 퇴치작업을 벌이면 건물 내부 일정 공간만 방제하면 돼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초구는 모기 유충이 사는 곳에 미꾸라지를 대량으로 풀어놨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에 모기 유충 천 마리 이상을 잡아먹어 모기 방제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첨단장비를 활용한 겨울철 모기 박멸활동은 여름철 모기 걱정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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