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전도시철도공사가 12개의 역의 역장을 공모하면서 11명은 공개경쟁을 해서 뽑고 한 명은 최근 퇴직한 직원을 내정해 특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공모로 뽑은 사람도 대부분이 공무원 출신이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도시철도 공사는 계약이 끝난 12개 역의 역장을 얼마전 새로 뽑았습니다.
경쟁률이 5대 1이 넘을 만큼 치열했지만 12명 전부를 공모한 건 아니었습니다.
한 명은 처음부터 내정돼 있었는데 알고 보니 지난달 명예퇴직한 간부출신 직원이었습니다.
시민단체는 공개 채용 방침을 거스르는 특혜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금홍섭(대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 "결국 제식구 내지 공기업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의 자리를 배려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공사 측은 역무 자동화 등을 앞두고 전문성이 높은 직원 출신을 역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일 뿐 특혜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인술(대전도시철도공사) : "시설설비 부장 등 각종 주요 요직에 근 무하면서 전문성이 다 검증이 됐기 때문 에..."
그러나 공모를 거친 역장도 대부분이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도 논란거립니다.
공모로 뽑힌 11명의 출신을 알아보니대전시 공무원과 도시철도 출신이 5명이나 됐고 군인과 경찰관 출신도 3명입니다.
이 때문에 대전도시철도 역장 자리가 퇴직 공무원들의 자리만들기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역장을 공모할 때마다 잡음이 일면서 객관적인 채용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가 12개의 역의 역장을 공모하면서 11명은 공개경쟁을 해서 뽑고 한 명은 최근 퇴직한 직원을 내정해 특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공모로 뽑은 사람도 대부분이 공무원 출신이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도시철도 공사는 계약이 끝난 12개 역의 역장을 얼마전 새로 뽑았습니다.
경쟁률이 5대 1이 넘을 만큼 치열했지만 12명 전부를 공모한 건 아니었습니다.
한 명은 처음부터 내정돼 있었는데 알고 보니 지난달 명예퇴직한 간부출신 직원이었습니다.
시민단체는 공개 채용 방침을 거스르는 특혜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금홍섭(대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 "결국 제식구 내지 공기업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의 자리를 배려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공사 측은 역무 자동화 등을 앞두고 전문성이 높은 직원 출신을 역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일 뿐 특혜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인술(대전도시철도공사) : "시설설비 부장 등 각종 주요 요직에 근 무하면서 전문성이 다 검증이 됐기 때문 에..."
그러나 공모를 거친 역장도 대부분이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도 논란거립니다.
공모로 뽑힌 11명의 출신을 알아보니
이 때문에 대전도시철도 역장 자리가 퇴직 공무원들의 자리만들기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역장을 공모할 때마다 잡음이 일면서 객관적인 채용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트워크] ‘공무원 출신’ 채용 특혜 논란
-
- 입력 2010-01-26 13:05:38
<앵커 멘트>
대전도시철도공사가 12개의 역의 역장을 공모하면서 11명은 공개경쟁을 해서 뽑고 한 명은 최근 퇴직한 직원을 내정해 특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공모로 뽑은 사람도 대부분이 공무원 출신이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도시철도 공사는 계약이 끝난 12개 역의 역장을 얼마전 새로 뽑았습니다.
경쟁률이 5대 1이 넘을 만큼 치열했지만 12명 전부를 공모한 건 아니었습니다.
한 명은 처음부터 내정돼 있었는데 알고 보니 지난달 명예퇴직한 간부출신 직원이었습니다.
시민단체는 공개 채용 방침을 거스르는 특혜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금홍섭(대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 "결국 제식구 내지 공기업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의 자리를 배려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공사 측은 역무 자동화 등을 앞두고 전문성이 높은 직원 출신을 역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일 뿐 특혜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인술(대전도시철도공사) : "시설설비 부장 등 각종 주요 요직에 근 무하면서 전문성이 다 검증이 됐기 때문 에..."
그러나 공모를 거친 역장도 대부분이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도 논란거립니다.
공모로 뽑힌 11명의 출신을 알아보니 대전시 공무원과 도시철도 출신이 5명이나 됐고 군인과 경찰관 출신도 3명입니다.
이 때문에 대전도시철도 역장 자리가 퇴직 공무원들의 자리만들기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역장을 공모할 때마다 잡음이 일면서 객관적인 채용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
-
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홍정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