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대장균군 검출 기준 완화

입력 2010.01.26 (13:37) 수정 2010.0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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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십 년 동안 유지해 온 분유의 대장균군 검출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008년 12월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분유에서 대장균군의 검출을 일절 허용하지 않던 것을 완화해 일부 검출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바뀐 기준은 '1그램 짜리 5개 시료 가운데 단 1개에서만 대장균군 검출을 허용하되 10마리 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장균군은 대장균을 포함해 비슷한 유형의 여러 세균을 통틀어 일컬으며 위생상태를 보여주는 지표 세균인데, 정부의 이 같은 기준 완화는 식품 안전성 강화 추세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의과학검역원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코덱스의 권고 기준에 맞춰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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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유 대장균군 검출 기준 완화
    • 입력 2010-01-26 13:37:40
    • 수정2010-01-26 16:49:07
    환경·보건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유지해 온 분유의 대장균군 검출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008년 12월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분유에서 대장균군의 검출을 일절 허용하지 않던 것을 완화해 일부 검출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바뀐 기준은 '1그램 짜리 5개 시료 가운데 단 1개에서만 대장균군 검출을 허용하되 10마리 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장균군은 대장균을 포함해 비슷한 유형의 여러 세균을 통틀어 일컬으며 위생상태를 보여주는 지표 세균인데, 정부의 이 같은 기준 완화는 식품 안전성 강화 추세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의과학검역원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코덱스의 권고 기준에 맞춰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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