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연합군, 사상최대 공세 계획

입력 2010.01.26 (15: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이 탈레반의 핵심 근거지인 헬만드주(州)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BBC가 26일 보도했다.

아프간 주둔 영국군 사령관인 닉 카터 소장은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토군이 헬만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작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이번 싸움에서 이기면 현재 무정부 상태인 이 지역에서 아프간 정부의 영향력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터 사령관은 작전 개시 시점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나 작전의 핵심 타깃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년간 정부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했던 헬만드 중부라고 설명했다.

그의 대규모 작전 계획 발표는 미국과 나토회원국이 3만7천명의 추가 파병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군사작전은 미국이 탈레반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행되는 것으로, 탈레반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압박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프간 연합군, 사상최대 공세 계획
    • 입력 2010-01-26 15:11:38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이 탈레반의 핵심 근거지인 헬만드주(州)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BBC가 26일 보도했다. 아프간 주둔 영국군 사령관인 닉 카터 소장은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토군이 헬만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작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이번 싸움에서 이기면 현재 무정부 상태인 이 지역에서 아프간 정부의 영향력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터 사령관은 작전 개시 시점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나 작전의 핵심 타깃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년간 정부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했던 헬만드 중부라고 설명했다. 그의 대규모 작전 계획 발표는 미국과 나토회원국이 3만7천명의 추가 파병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군사작전은 미국이 탈레반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행되는 것으로, 탈레반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압박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