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경륜·카지노에 전자카드제 도입

경마, 경륜, 카지노 등 사행시설을 이용할 때 구매 상한을 통제하고 구매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전자카드제가 도입됩니다.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는 오늘 사행시설 이용객의 과도한 돈걸기를 차단할 수 있는 `사행산업 전자카드 도입 시행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카드에는 개인의 구매 상한 한도와 구매기록 조회 등 도박중독 예방에 필요한 기능이 들어가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본격 도입됩니다.

경륜과 경정은 올 하반기부터 1년 간, 경마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말까지를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되는 내국인 카지노의 경우 두 달 연속 월 15일 출입한 이용객에게 의무적으로 전자카드가 발급됩니다.

또 체육진흥투표권, 즉 스포츠토토에 대해서는 건전화 방안을 시행한 후 내년 하반기 평가결과에 따라 카드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