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사죄·후생연금 탈퇴수당 받아내야”

입력 2010.0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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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6일 서울 광화문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 한국인에게 지급한 후생연금 탈퇴수당(99엔)을 포기하는 발언을 한 것은 자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강제동원 노무자 명부를 넘겨받는 대신 국민 혈세로 돈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피해자의 마지막 존엄을 짓밟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로부터 사죄를 받아내고 미불 임금을 받아오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근로정신대 출신 양금덕(79) 할머니는 "정부가 일본에 말 한마디 못해보고 우리 국민 돈으로 준다니 말도 안 된다. 일본에 다녀와서 고통받고 살던 심정을 안다면 그렇게는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탈퇴수당을 지급받은 양 할머니 등 일제 징용피해자들과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지원회'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다카하시 마코토(67) 공동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명환 장관은 지난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후생연금 탈퇴수당에 대해 외교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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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사죄·후생연금 탈퇴수당 받아내야”
    • 입력 2010-01-26 16:49:45
    연합뉴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6일 서울 광화문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 한국인에게 지급한 후생연금 탈퇴수당(99엔)을 포기하는 발언을 한 것은 자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강제동원 노무자 명부를 넘겨받는 대신 국민 혈세로 돈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피해자의 마지막 존엄을 짓밟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로부터 사죄를 받아내고 미불 임금을 받아오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근로정신대 출신 양금덕(79) 할머니는 "정부가 일본에 말 한마디 못해보고 우리 국민 돈으로 준다니 말도 안 된다. 일본에 다녀와서 고통받고 살던 심정을 안다면 그렇게는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탈퇴수당을 지급받은 양 할머니 등 일제 징용피해자들과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지원회'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다카하시 마코토(67) 공동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명환 장관은 지난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후생연금 탈퇴수당에 대해 외교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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