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의 대표 항공사가 파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의 대표 백화점인 도쿄 심장부 유명 백화점이 문을 닫아, 일본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겨우 벗어난 잃어버린 십년이 다시 올 수있다는 두려움이 일본 경제를 누를 정도입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6 년전 도쿄 심장부 긴자에 문을 연 세이부 유라쿠초 백화점.
고가의 패션 의류로 줄곧 일본의 유행을 선도해 온 대표 백화점입니다.
거품붕괴로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되자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의류와 잡화점으로 변신해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돌연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이 전성기의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누적된 적자 때문인데 일본사회엔 충격입니다.
<인터뷰> 아이코(고객) : "네? 전혀 몰랐는데요. 왜죠?"
<인터뷰> 고바야시(고객) : "내가 자주 찾는 곳인데 (폐점한다니)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일본 백화점들의 90%가 적자에 빠져 있다는 겁니다.
당장 9곳 정도가 올해 안에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입니다.
갖고 있는 자산의 가치와 버는 소득이 모두 주는 디플레이션으로 사람들이 싼 것만 찾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히구치(게이오대 교수) : "임금이 하락하고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수요가 침체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중앙 은행은 오늘 적어도 내년까지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헤어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항공 파산에 이은 이번 사태로, 상당수 일본인들은 또 다시 잃어버린 10년을 맞을 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일본의 대표 항공사가 파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의 대표 백화점인 도쿄 심장부 유명 백화점이 문을 닫아, 일본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겨우 벗어난 잃어버린 십년이 다시 올 수있다는 두려움이 일본 경제를 누를 정도입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6 년전 도쿄 심장부 긴자에 문을 연 세이부 유라쿠초 백화점.
고가의 패션 의류로 줄곧 일본의 유행을 선도해 온 대표 백화점입니다.
거품붕괴로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되자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의류와 잡화점으로 변신해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돌연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이 전성기의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누적된 적자 때문인데 일본사회엔 충격입니다.
<인터뷰> 아이코(고객) : "네? 전혀 몰랐는데요. 왜죠?"
<인터뷰> 고바야시(고객) : "내가 자주 찾는 곳인데 (폐점한다니)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일본 백화점들의 90%가 적자에 빠져 있다는 겁니다.
당장 9곳 정도가 올해 안에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입니다.
갖고 있는 자산의 가치와 버는 소득이 모두 주는 디플레이션으로 사람들이 싼 것만 찾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히구치(게이오대 교수) : "임금이 하락하고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수요가 침체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중앙 은행은 오늘 적어도 내년까지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헤어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항공 파산에 이은 이번 사태로, 상당수 일본인들은 또 다시 잃어버린 10년을 맞을 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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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유명 백화점 폐점, 줄지은 ‘파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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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7 20:32:54
<앵커 멘트>
일본의 대표 항공사가 파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의 대표 백화점인 도쿄 심장부 유명 백화점이 문을 닫아, 일본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겨우 벗어난 잃어버린 십년이 다시 올 수있다는 두려움이 일본 경제를 누를 정도입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6 년전 도쿄 심장부 긴자에 문을 연 세이부 유라쿠초 백화점.
고가의 패션 의류로 줄곧 일본의 유행을 선도해 온 대표 백화점입니다.
거품붕괴로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되자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의류와 잡화점으로 변신해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돌연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이 전성기의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누적된 적자 때문인데 일본사회엔 충격입니다.
<인터뷰> 아이코(고객) : "네? 전혀 몰랐는데요. 왜죠?"
<인터뷰> 고바야시(고객) : "내가 자주 찾는 곳인데 (폐점한다니)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일본 백화점들의 90%가 적자에 빠져 있다는 겁니다.
당장 9곳 정도가 올해 안에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입니다.
갖고 있는 자산의 가치와 버는 소득이 모두 주는 디플레이션으로 사람들이 싼 것만 찾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히구치(게이오대 교수) : "임금이 하락하고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수요가 침체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중앙 은행은 오늘 적어도 내년까지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헤어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항공 파산에 이은 이번 사태로, 상당수 일본인들은 또 다시 잃어버린 10년을 맞을 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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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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