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큰 폭 하락…‘경기회복 불안감’

입력 2010.01.29 (06:55) 수정 2010.01.2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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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고용사정과 내구재 주문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15포인트,1.1% 떨어진 10,120에 그쳤습니다.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1.9%와 1.1%씩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7만 건으로, 8천건 주는데 그친 것이 실망감을 줬습니다.

예상치 45만 건을 크게 웃돈 것입니다.

또 지난달 내구재 주문도 예상치 2% 달리 실제론 0.3% 증가에 그쳐 실망감을 더했습니다.

포드 자동차가 지난해 4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지만 실망감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재작년 한해에만 147억 달러 등 2천 6년부터 3년간 3백억 달러의 적자를 냈던 포드는 지난해는 27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퀄컴과 AT&T 등 다른 기업들의 실적은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앞서 유럽증시도 미국 정부의 은행규제 방안에 대한 우려로 3대 지수가 모두 중폭 이상 하락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활성화 등 경제회복을 강조하고, 은행들이 과도한 위험투자로 경제전반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금융개혁 의지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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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큰 폭 하락…‘경기회복 불안감’
    • 입력 2010-01-29 06:55:41
    • 수정2010-01-29 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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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고용사정과 내구재 주문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15포인트,1.1% 떨어진 10,120에 그쳤습니다.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1.9%와 1.1%씩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7만 건으로, 8천건 주는데 그친 것이 실망감을 줬습니다. 예상치 45만 건을 크게 웃돈 것입니다. 또 지난달 내구재 주문도 예상치 2% 달리 실제론 0.3% 증가에 그쳐 실망감을 더했습니다. 포드 자동차가 지난해 4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지만 실망감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재작년 한해에만 147억 달러 등 2천 6년부터 3년간 3백억 달러의 적자를 냈던 포드는 지난해는 27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퀄컴과 AT&T 등 다른 기업들의 실적은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앞서 유럽증시도 미국 정부의 은행규제 방안에 대한 우려로 3대 지수가 모두 중폭 이상 하락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활성화 등 경제회복을 강조하고, 은행들이 과도한 위험투자로 경제전반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금융개혁 의지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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