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호, 쇄빙 시험 성공

입력 2010.01.29 (12:14) 수정 2010.01.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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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극해를 항해 중인 쇄빙선 아라온 호가 재시도 끝에 오늘 새벽 쇄빙 시험 운항에 성공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라온 호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4시부터 7시까지 남극해 '헐 베이' 앞바다에서 1미터 두께의 평평한 얼음을 깨며 시속 5.5km이상의 속도로 600미터 가량 전진했습니다.

이어서 실시한 후진 시험에서도 아라온 호는 300미터 정도를 쉬지 않고 쇄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아라온 호가 보여준 쇄빙 능력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두꺼운 얼음을 피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선회하거나 얼음에 갇혔을 때 후진 혹은 T자 형으로 빠져나오는 시험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라온 호는 오늘 밤 '케이프 벅스'에서 탐사 활동을 벌인 스물 두명의 대륙기지조사단을 태우고 앞으로 이,삼일 동안 남은 항목의 쇄빙 시험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케이프 벅스 탐사를 마치면 다음달 초 제 2 후보지인 '테라노바 베이'에 대해서도 빙하 상태와 생태 여건, 그리고 기지 건설 조건 등을 조사하게됩니다.

아라온 호는 성공적으로 탐사가 진행되면 다음달 19일 경 기항지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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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온호, 쇄빙 시험 성공
    • 입력 2010-01-29 12:14:57
    • 수정2010-01-29 1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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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극해를 항해 중인 쇄빙선 아라온 호가 재시도 끝에 오늘 새벽 쇄빙 시험 운항에 성공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라온 호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4시부터 7시까지 남극해 '헐 베이' 앞바다에서 1미터 두께의 평평한 얼음을 깨며 시속 5.5km이상의 속도로 600미터 가량 전진했습니다. 이어서 실시한 후진 시험에서도 아라온 호는 300미터 정도를 쉬지 않고 쇄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아라온 호가 보여준 쇄빙 능력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두꺼운 얼음을 피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선회하거나 얼음에 갇혔을 때 후진 혹은 T자 형으로 빠져나오는 시험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라온 호는 오늘 밤 '케이프 벅스'에서 탐사 활동을 벌인 스물 두명의 대륙기지조사단을 태우고 앞으로 이,삼일 동안 남은 항목의 쇄빙 시험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케이프 벅스 탐사를 마치면 다음달 초 제 2 후보지인 '테라노바 베이'에 대해서도 빙하 상태와 생태 여건, 그리고 기지 건설 조건 등을 조사하게됩니다. 아라온 호는 성공적으로 탐사가 진행되면 다음달 19일 경 기항지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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