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졸업과 동시에 빚을 안고 사회인이 됩니다.
등록금 때문인데요.
취업한 뒤부터 빌린 학자금을 갚도록 새 제도까지 도입됐지만 학생들의 빚 걱정은 여전합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대학을 졸업하는 장모 씨.
그동안 빌린 학자금 2천만 원을 어떻게 갚을지 막막합니다.
<녹취>대학 졸업 예정자: "대학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건데 첫발을 내딛는 순간, 빚을 안고 시작하니까 차라리 계속 학교에 있고 싶고, 사회에 안 나가고 싶어지고..."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직장 없이 수천만 원씩 빚을 떠안기 때문에 부담은 더 큽니다.
<녹취>대학 졸업 예정자: "직장을 얻어서 갚으면 전혀 문제될 게 없는데 그게 아니라 취업을 못하는 상황이 되면 이게 일종의 빚이니까..."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다음달 졸업하는 대학생들을 설문조사했더니 10명 가운데 7명이 평균 천백만 원의 빚을 안고 있었습니다.
80%가 등록금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취업한 뒤 학자금을 갚기 시작하는 취업 후 상환제를 시행하지만 높은 이자율이 문제입니다.
교과부 계산에 따르면 3천2백만 원을 빌린 대학생이 연봉 천9백만 원을 받고 취업했을 때 25년 동안 빌린 돈의 3배인 9천7백만 원을 갚게 됩니다.
<인터뷰>조광현(대구 경실련 사무처장): "공적 지원으로 정책을 도입한 취지에 맞게 이자율을 인하하는 게 시급합니다."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마음 졸여온 대학생들은 이른바 등록금 빚이란 또하나의 부담을 떠안은 채 사회로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대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졸업과 동시에 빚을 안고 사회인이 됩니다.
등록금 때문인데요.
취업한 뒤부터 빌린 학자금을 갚도록 새 제도까지 도입됐지만 학생들의 빚 걱정은 여전합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대학을 졸업하는 장모 씨.
그동안 빌린 학자금 2천만 원을 어떻게 갚을지 막막합니다.
<녹취>대학 졸업 예정자: "대학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건데 첫발을 내딛는 순간, 빚을 안고 시작하니까 차라리 계속 학교에 있고 싶고, 사회에 안 나가고 싶어지고..."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직장 없이 수천만 원씩 빚을 떠안기 때문에 부담은 더 큽니다.
<녹취>대학 졸업 예정자: "직장을 얻어서 갚으면 전혀 문제될 게 없는데 그게 아니라 취업을 못하는 상황이 되면 이게 일종의 빚이니까..."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다음달 졸업하는 대학생들을 설문조사했더니 10명 가운데 7명이 평균 천백만 원의 빚을 안고 있었습니다.
80%가 등록금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취업한 뒤 학자금을 갚기 시작하는 취업 후 상환제를 시행하지만 높은 이자율이 문제입니다.
교과부 계산에 따르면 3천2백만 원을 빌린 대학생이 연봉 천9백만 원을 받고 취업했을 때 25년 동안 빌린 돈의 3배인 9천7백만 원을 갚게 됩니다.
<인터뷰>조광현(대구 경실련 사무처장): "공적 지원으로 정책을 도입한 취지에 맞게 이자율을 인하하는 게 시급합니다."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마음 졸여온 대학생들은 이른바 등록금 빚이란 또하나의 부담을 떠안은 채 사회로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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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명 중 7명 ‘빚’ 안고 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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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9 12:53:54
<앵커 멘트>
대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졸업과 동시에 빚을 안고 사회인이 됩니다.
등록금 때문인데요.
취업한 뒤부터 빌린 학자금을 갚도록 새 제도까지 도입됐지만 학생들의 빚 걱정은 여전합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대학을 졸업하는 장모 씨.
그동안 빌린 학자금 2천만 원을 어떻게 갚을지 막막합니다.
<녹취>대학 졸업 예정자: "대학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건데 첫발을 내딛는 순간, 빚을 안고 시작하니까 차라리 계속 학교에 있고 싶고, 사회에 안 나가고 싶어지고..."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직장 없이 수천만 원씩 빚을 떠안기 때문에 부담은 더 큽니다.
<녹취>대학 졸업 예정자: "직장을 얻어서 갚으면 전혀 문제될 게 없는데 그게 아니라 취업을 못하는 상황이 되면 이게 일종의 빚이니까..."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다음달 졸업하는 대학생들을 설문조사했더니 10명 가운데 7명이 평균 천백만 원의 빚을 안고 있었습니다.
80%가 등록금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취업한 뒤 학자금을 갚기 시작하는 취업 후 상환제를 시행하지만 높은 이자율이 문제입니다.
교과부 계산에 따르면 3천2백만 원을 빌린 대학생이 연봉 천9백만 원을 받고 취업했을 때 25년 동안 빌린 돈의 3배인 9천7백만 원을 갚게 됩니다.
<인터뷰>조광현(대구 경실련 사무처장): "공적 지원으로 정책을 도입한 취지에 맞게 이자율을 인하하는 게 시급합니다."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마음 졸여온 대학생들은 이른바 등록금 빚이란 또하나의 부담을 떠안은 채 사회로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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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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