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새만금 중·장기 종합계획 확정

입력 2010.01.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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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3분의 2 크기에 달하는 전라북도 새만금 지역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이자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마스터 플랜이 오늘 최종 확정됐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이자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실천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새만금 개발 사업의 첫 삽을 뜬지 19년 만입니다.

이번 계획에는 각 용지별 개발구상과 기반시설 확보대책,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선도사업 등 새만금에 대한 중장기 개발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2020년까지 2조 9천억원을 들여 새만금의 수질을 현재의 농업용수 수준에서 관광과 레저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또 내년말엔 신항만 건설사업에 착수하고 내부간선도로 등을 추가로 신설하는 한편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건설을 검토하는 등 기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새만금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매립사업과 관광명소화 사업 등 5개 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히 새만금을 명품 복합도시로 육성한다는 개발 취지에 맞춰 새만금의 도시 이름을 물과 울타리의 순우리말을 합친 '아리울'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은 이번 개발계획 확정이 갖는 의미는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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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년 만에 새만금 중·장기 종합계획 확정
    • 입력 2010-01-29 17:16:05
    뉴스 5
<앵커 멘트> 서울의 3분의 2 크기에 달하는 전라북도 새만금 지역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이자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마스터 플랜이 오늘 최종 확정됐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이자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실천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새만금 개발 사업의 첫 삽을 뜬지 19년 만입니다. 이번 계획에는 각 용지별 개발구상과 기반시설 확보대책,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선도사업 등 새만금에 대한 중장기 개발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2020년까지 2조 9천억원을 들여 새만금의 수질을 현재의 농업용수 수준에서 관광과 레저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또 내년말엔 신항만 건설사업에 착수하고 내부간선도로 등을 추가로 신설하는 한편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건설을 검토하는 등 기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새만금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매립사업과 관광명소화 사업 등 5개 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히 새만금을 명품 복합도시로 육성한다는 개발 취지에 맞춰 새만금의 도시 이름을 물과 울타리의 순우리말을 합친 '아리울'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은 이번 개발계획 확정이 갖는 의미는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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