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공세 코스피 하락…1,600선 ‘턱걸이’

입력 2010.01.29 (17:16) 수정 2010.01.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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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주식시장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500선이 무너졌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602.4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보다 40포인트 2.44%나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27일 두바이월드 사태로 4.69% 내린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특히 장중 한 때 심리적 지지선인 1,600마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심해 어제보다 20.83포인트, 4% 넘게 폭락하면서 5백 선이 깨졌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뉴욕 증시가 1% 넘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이어 인도가 지급준비율을 0.75%포인트 올리자 세계적인 출구전략이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고 주가 하락폭은 커졌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 거래소에서만 8백억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 하락해 다시 70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또 철강금속과 기계, 증권주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값은 10원 30전 오른 1달러에 1161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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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매도 공세 코스피 하락…1,600선 ‘턱걸이’
    • 입력 2010-01-29 17:16:07
    • 수정2010-01-29 17: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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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주식시장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500선이 무너졌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602.4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보다 40포인트 2.44%나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27일 두바이월드 사태로 4.69% 내린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특히 장중 한 때 심리적 지지선인 1,600마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심해 어제보다 20.83포인트, 4% 넘게 폭락하면서 5백 선이 깨졌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뉴욕 증시가 1% 넘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이어 인도가 지급준비율을 0.75%포인트 올리자 세계적인 출구전략이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고 주가 하락폭은 커졌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 거래소에서만 8백억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 하락해 다시 70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또 철강금속과 기계, 증권주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값은 10원 30전 오른 1달러에 1161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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