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주택서 큰 불…수천만 원 재산피해

입력 2010.02.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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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광주광역시의 도심 주택에서 큰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경의선 능곡역에서는 고등학생 2명이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택가에서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솟아오릅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다섯 시 반쯤.

<인터뷰>최영동(인근 주민) : "펑펑 소리가 나고..."

좁은 골목길이라 소방차가 신속하게 진입하지 못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불은 자정이 돼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의료용 산소치료기 제조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사무실과 창고 등 6백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경의선 능곡역 옛 역사 건물 뒤에 있는 선로. 고등학생 2명이 2만 5천볼트 고압선에 감전됐습니다.

이들은 선로 위에 세워져 있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친구 만나려고 약속하고 기다리다가 할 일 없어서 들어가서 (열차 위에) 올라갔다고 얘기를 한 거예요."

이 사고로 18살 정 모군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함께 있던 전 모 군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찰은 오늘 능곡역 관계자들을 불러 역사와 화물열차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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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도심 주택서 큰 불…수천만 원 재산피해
    • 입력 2010-02-02 06:59: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저녁 광주광역시의 도심 주택에서 큰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경의선 능곡역에서는 고등학생 2명이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택가에서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솟아오릅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다섯 시 반쯤. <인터뷰>최영동(인근 주민) : "펑펑 소리가 나고..." 좁은 골목길이라 소방차가 신속하게 진입하지 못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불은 자정이 돼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의료용 산소치료기 제조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사무실과 창고 등 6백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경의선 능곡역 옛 역사 건물 뒤에 있는 선로. 고등학생 2명이 2만 5천볼트 고압선에 감전됐습니다. 이들은 선로 위에 세워져 있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친구 만나려고 약속하고 기다리다가 할 일 없어서 들어가서 (열차 위에) 올라갔다고 얘기를 한 거예요." 이 사고로 18살 정 모군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함께 있던 전 모 군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찰은 오늘 능곡역 관계자들을 불러 역사와 화물열차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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