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주한 미군의 해외 파병도 처음으로 명문화했습니다.
또 전시작전권, 2012년 이양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오늘 발표한 4개년 국방검토보고서에서 현재 주한미군이 '전진배치'에서 가족을 동반한 이른바 '전진주둔'형태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진 주둔형 체제로 완전 전환되면, 전세계의 우발사태 지역으로 차출할 수 있는 병력 규모가 확대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근무 체계가 현재 1년에서 가족을 동반한 3년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주한미군을 빼내 해외분쟁 지역에 파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주한미군의 해외 파병이 처음으로 명문화된 것입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지난해 11월) : "여러분들은 다시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과 가족들은 여러 해 동안 여러 지역을 다닐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평택에 주한미군 가족들이 입주하는 2016년이 그 시기로 거론됩니다.
오늘 보고서에서 미국은 25년간 유지돼온 지구촌 두 곳의 전쟁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전략 대신, 지구촌의 다각적 위협에 동시 대처한다는 새로운 군사전략을 채택했습니다.
<녹취>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우리에겐 계획에 없던 전쟁을 치러야했던 뼈저린 경험들이 있습니다. 이젠 훨씬 광범위한 안보위협에 맞설 준비를 해야합니다."
또 최근 중국과의 마찰 속에 중국의 위협을 강조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선제 타격가능성과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미국 정부는 주한 미군의 해외 파병도 처음으로 명문화했습니다.
또 전시작전권, 2012년 이양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오늘 발표한 4개년 국방검토보고서에서 현재 주한미군이 '전진배치'에서 가족을 동반한 이른바 '전진주둔'형태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진 주둔형 체제로 완전 전환되면, 전세계의 우발사태 지역으로 차출할 수 있는 병력 규모가 확대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근무 체계가 현재 1년에서 가족을 동반한 3년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주한미군을 빼내 해외분쟁 지역에 파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주한미군의 해외 파병이 처음으로 명문화된 것입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지난해 11월) : "여러분들은 다시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과 가족들은 여러 해 동안 여러 지역을 다닐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평택에 주한미군 가족들이 입주하는 2016년이 그 시기로 거론됩니다.
오늘 보고서에서 미국은 25년간 유지돼온 지구촌 두 곳의 전쟁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전략 대신, 지구촌의 다각적 위협에 동시 대처한다는 새로운 군사전략을 채택했습니다.
<녹취>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우리에겐 계획에 없던 전쟁을 치러야했던 뼈저린 경험들이 있습니다. 이젠 훨씬 광범위한 안보위협에 맞설 준비를 해야합니다."
또 최근 중국과의 마찰 속에 중국의 위협을 강조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선제 타격가능성과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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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해외 파병 ‘첫 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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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02 22:10:34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주한 미군의 해외 파병도 처음으로 명문화했습니다.
또 전시작전권, 2012년 이양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오늘 발표한 4개년 국방검토보고서에서 현재 주한미군이 '전진배치'에서 가족을 동반한 이른바 '전진주둔'형태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진 주둔형 체제로 완전 전환되면, 전세계의 우발사태 지역으로 차출할 수 있는 병력 규모가 확대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근무 체계가 현재 1년에서 가족을 동반한 3년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주한미군을 빼내 해외분쟁 지역에 파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주한미군의 해외 파병이 처음으로 명문화된 것입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지난해 11월) : "여러분들은 다시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과 가족들은 여러 해 동안 여러 지역을 다닐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평택에 주한미군 가족들이 입주하는 2016년이 그 시기로 거론됩니다.
오늘 보고서에서 미국은 25년간 유지돼온 지구촌 두 곳의 전쟁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전략 대신, 지구촌의 다각적 위협에 동시 대처한다는 새로운 군사전략을 채택했습니다.
<녹취>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우리에겐 계획에 없던 전쟁을 치러야했던 뼈저린 경험들이 있습니다. 이젠 훨씬 광범위한 안보위협에 맞설 준비를 해야합니다."
또 최근 중국과의 마찰 속에 중국의 위협을 강조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선제 타격가능성과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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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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