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복귀’ 태극호 마지막 승부수

입력 2010.02.02 (22:10) 수정 2010.02.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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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역 안정환과 설기현 ,김남일 등 이른바 올드보이들의 축구대표팀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 가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의 극적인 골든골에 이어, 독일월드컵 토고전에서 터트린 통쾌한 역전골.



위기때마다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렸던 안정환이 드디어 대표팀 복귀 기회를 잡았습니다.



허정무감독은 내일 정해성코치를 직접 중국 쿤밍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안정환의 소속팀인 다롄스더가 모레 강원FC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어서 안정환을 살펴보겠다는 것입니다.



안정환이 마지막으로 A매치에 나선 때는 지난 2008년 북한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예전보다 못한 몸놀림때문에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됐지만,허정무감독은 미련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정무(국가대표팀 감독) : "안정환,이천수를 계속 지켜볼 계획이다."



쿤밍에서 합격점을 받는다면, 안정환은 다음달 코트디부아르전때 실전테스트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정환뿐 아니라 포항으로 이적한 설기현과 김남일,차두리도 조만간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력적인 부담으로 45분을 뛰더라도 결정적인 순간 한방은 물론 충분히 제 역할을 할것이란 기대에서입니다.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영웅으로 어느새 30대를 훌쩍 넘어선,이른바 올드보이들.



이들의 복귀는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을 위한 허정무 감독의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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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드보이 복귀’ 태극호 마지막 승부수
    • 입력 2010-02-02 22:10:52
    • 수정2010-02-02 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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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역 안정환과 설기현 ,김남일 등 이른바 올드보이들의 축구대표팀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 가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의 극적인 골든골에 이어, 독일월드컵 토고전에서 터트린 통쾌한 역전골.

위기때마다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렸던 안정환이 드디어 대표팀 복귀 기회를 잡았습니다.

허정무감독은 내일 정해성코치를 직접 중국 쿤밍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안정환의 소속팀인 다롄스더가 모레 강원FC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어서 안정환을 살펴보겠다는 것입니다.

안정환이 마지막으로 A매치에 나선 때는 지난 2008년 북한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예전보다 못한 몸놀림때문에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됐지만,허정무감독은 미련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정무(국가대표팀 감독) : "안정환,이천수를 계속 지켜볼 계획이다."

쿤밍에서 합격점을 받는다면, 안정환은 다음달 코트디부아르전때 실전테스트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정환뿐 아니라 포항으로 이적한 설기현과 김남일,차두리도 조만간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력적인 부담으로 45분을 뛰더라도 결정적인 순간 한방은 물론 충분히 제 역할을 할것이란 기대에서입니다.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영웅으로 어느새 30대를 훌쩍 넘어선,이른바 올드보이들.

이들의 복귀는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을 위한 허정무 감독의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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