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골 시위 “남아공 가고 싶다”

입력 2010.02.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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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축구 최고의 월드컵 스타 안정환이 남아공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났습니다.



안정환은 정해성 대표팀 코치가 지켜보는 연습경기에서 골까지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중국 쿤밍에서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2년 이탈리아전 골든골과 2006년 토고전 결승골까지.



한국선수 월드컵 최다 골을 보유한 안정환이 남아공행을 위한 마지막 시험무대에 섰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특명을 받은 정해성 코치가 지켜보는 강원과의 평가전.



안정환은 특유의 날카로운 패싱력과 위치 선정으로 소속팀 다롄을 지휘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엔 헤딩으로 선제골까지 뽑아내며 녹슬지않은 골감각을 자랑했습니다.



킬러 본능과 노련한 경기 조율.



대표팀 공격진의 부족한 2%를 채워줄 대안으로 재평가 받을 만했습니다.



체력적인 한계로 움직임이 다소 둔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지난 2008년 6월 북한전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한 안정환은 월드컵 출전 의지를 숨기지않았습니다.



<인터뷰>안정환(다렌 스더) : "선수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싶다."



안정환의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본 정해성 코치는 일단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인터뷰> 정해성(대표팀 코치) : "완전히 만족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만족스럽지도 않다."



안정환의 관록에 얼마만큼의 가산점을 줄지 허정무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쿤밍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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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골 시위 “남아공 가고 싶다”
    • 입력 2010-02-04 2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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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축구 최고의 월드컵 스타 안정환이 남아공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났습니다.

안정환은 정해성 대표팀 코치가 지켜보는 연습경기에서 골까지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중국 쿤밍에서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2년 이탈리아전 골든골과 2006년 토고전 결승골까지.

한국선수 월드컵 최다 골을 보유한 안정환이 남아공행을 위한 마지막 시험무대에 섰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특명을 받은 정해성 코치가 지켜보는 강원과의 평가전.

안정환은 특유의 날카로운 패싱력과 위치 선정으로 소속팀 다롄을 지휘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엔 헤딩으로 선제골까지 뽑아내며 녹슬지않은 골감각을 자랑했습니다.

킬러 본능과 노련한 경기 조율.

대표팀 공격진의 부족한 2%를 채워줄 대안으로 재평가 받을 만했습니다.

체력적인 한계로 움직임이 다소 둔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지난 2008년 6월 북한전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한 안정환은 월드컵 출전 의지를 숨기지않았습니다.

<인터뷰>안정환(다렌 스더) : "선수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싶다."

안정환의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본 정해성 코치는 일단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인터뷰> 정해성(대표팀 코치) : "완전히 만족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만족스럽지도 않다."

안정환의 관록에 얼마만큼의 가산점을 줄지 허정무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쿤밍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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